두려웠던 시작을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아이를 준비한 날보다 일찍 만나서 당황스럽고 힘든 와중 걱정과 함께 집으로 돌아와 다음날 이모님을 뵜습니다. 인터넷으로만 공부한 육아시작과는 다른 현실은 힘들고 모르는 일만 가득했던 저희에게 현실육아를 알려주시고 가르쳐주신 이모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주말부부로 시작부터 힘들었던 저에게는 구세주였습니다. 매일아침 조금씩 더 일찍 와주시고 하루하루 아기의 안부와 저의 안부를 물어봐주시고 진지하게 이야기를 들어주시면서 응원과 위로를 해주신 이모님이 아니셨다면 저는 처음부터 지쳐쓰러졌을겁니다 배가 고파도 힘들어 자려던 저에게 아침을 챙겨주시면서 아기의 일과예정을 미리 설명해주시고 쉬게해주셔서 마음놓고 다시 아침잠을 잘수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양가의 반찬으로 인해 이모님의 음식을 부탁드리지않았지만 그러한 반찬들로 지겨워지는 저에게, 장도 볼수없었던 주말부부인 저에게 이모님은 엄마처럼 먼저 챙겨주시고 필요한 재료들도 조금씩 대신 구해주셔서 해주시고 항상 감동이었습니다. 단유를 걱정하는 와중에도 번거로운 식혜를 직접 만들어주시면서 까먹지않고 먹게도 도와주셔서 아픔없이 끝났습니다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지만 많은 반찬과 하나의 음식이라도 눈에도 이쁘게 세팅해주시는 솜씨에 집에만 갇혀있는 저에게 외식하는 느낌도 주셨습니다 집도 관사로 출퇴근이 다른집보다 번거롭고 힘드셨을텐데도 항상 괜찮다며 웃으며 와주셔서 감사드렸습니다 덕분에 작게 태어난 우리아기도 쑥쑥 잘먹고 잘크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마지막까지도 퇴근직전까지 예쁜말과 저의아기를 안아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둘째도 갖게된다면 다시 이모님을 모시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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