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구리 친정맘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용~
저는 12월 20일에 재왕절개로 출산하게 된 아들맘입니다ㅎㅎ
남편은 퇴근이 늦어서 거의 저 혼자 독박으로 육아를 해야되는 상황이라 주변에서 다들 산후도우미 이모님 꼭 신청해야된다, 2주 말고 3주로 꼭 신청해라!! 아님 애기보다가 죽는다ㅋㅋㅋㅋ 다들 이랬거든요
근데 이런 말을 들어도 집에 누군가 있으면 너무 불편할거같은거에요....
제 살림을 누가 손 댄다는게 생각하면 너무 싫더라구요??
정말 출산하고 산후조리원에 있을때도 취소해야 되나 생각했어요ㅋㅋㅋㅋㅋ
근데 먼저 출산한 여동생이 언니 진짜 이모님 없으면 안돼! 일단 해보고 취소할 수 있으니까 그때 생각하라고 했거든요?
동생 말 듣길 진짜 잘했다고 생각해요ㅋㅋㅋㅋㅋ
조리원에서 퇴소하고 그 다음날부터 이모님이 오셨는데!
조리원 퇴소한 날 밤에 애기가 밥 먹고 트림시키고 안고 재워서 침대에 눕히면 바로 깨고.......
잠을 한 숨도 못잤어요......... 그런 상태로 이모님 오시니까 진짜 너무 반갑더라구요
이모님 오셔서 애기 상태나 주의사항 같은 거 다 말씀드리고 너무 피곤해서 조금만 쉬다 나오겠다고 하고 방으로 들어갔어요~~
하도 이상한 이모님들도 많아가지고 불안하긴 했는데 초반에 홈캠 조금 보다가 너무 피곤해서 그런지 눕자마자 뻗어버렸어요ㅋㅋㅋㅋㅋㅋ
잠깐 쉬고 나와서 이모님이 애기한테 해주시는거 보니까 너무 잘해주시더라구요!
애기도 너무 예뻐해주시고 애기도 편안해하는것같고!!! 걍 그 다음날부터는 편하게 잤어요ㅎㅎ
일있으면 밖에도 편하게 나갔다오고~~ 이모님 있을때만 가능하죠!
아 그리고 진짜 중요한 밥인데요!
항상 오시면 아침을 챙겨주셨어요
제가 원래 아침밥은 잘 안먹어서 간단하게 토스트 많이 해주셨어요
너무 맛있어서 항상 배부르게 잘 먹었네용^^
그리고 점심밥은 냉장고 보시고 있는 재료로도 많이 만들어주셨고 제가 먹고싶다고한건 다 해주셨어요!!
제육볶음,감자채,진미채,멸치,소고기 무국 등등 너무 많아요!
저희 집에 밑반찬이 이렇게 많은건 처음이였네요ㅎㅎ
남편이 늦게 퇴근하는데 남편 먹을것까지 항상 챙겨주셔서 감사했어요
그리고 제가 제일 걱정했던 목욕!
목도 못 가누는데 애기 목욕 시키는게 제일 걱정되더라구요ㅠㅠ
남편이 늦게 퇴근해서 목욕도 혼자 시켜야 되니까 그게 제일 걱정이 크더라구요ㅠㅠ
근데 천천히 하나씩 다 알려주셨고 이모님 가시고 저 혼자 알려주신대로 해보니까 어색하긴 해도
가능하더라구요!!
제가 언제 둘째를 낳을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또 이용할거고 주변 지인한테도 추천해주려구요^^
3주 동안 참 감사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