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맘은 친정엄마의 마음과 손길을 담아
아기와 산모님들께 특별한 감동을 선물합니다.
이용후기

고양 화정/행신 산후도우미 추천이요;)

오늘로서 딱 30일된 둘째 신생아 키우는 경산모에요:)

22년생 첫째때는 수원에서 산후도우미를 했었는데, 그때 아무 생각 없이 있다가 조리원에서 늦게 구하느라 제가 원하는 날짜에 관리사님 오실수 있으신 업체가 많지 않았어요.. 그래서 겨우겨우 찾아서 "친정맘"에서 했었는데, 급하게 하느라 좋은분이 오실지 넘 걱정했었어요ㅜ 그래도 너무 다행히 그때 와주셨던 관리사님이 너무너무 좋으셨어서 더불어 친정맘에 대한 이미지도 좋았죠-

이번에 고양시로 이사와서 둘째 출산 준비를 하면서도 출산 두달전?부터 업체를 좀 알아봤었어요.

별점, 후기 이런것들도 많이 알아보고 해서 처음엔 제일 평점 높은 업체와 하려고 계약까지 했었는데, 막상 출산 후 조기퇴원에, 조리원 기간도 2주에서 열흘로 줄이는 바람에 급하게 날짜 조정을 하게 됐거든요ㅜㅠ

처음 계약했던 업체는 인력수가 적어서 그런지 제가 원하는 날짜에 오실 수 있으신 관리사께서 안계시다고 해서 불가피하게 또 업체를 변경하게 되었어요ㅠㅠ

그래서 그냥 집 근처에 사무실이 있고, 유축기 대여도 해주신다고 하시고.. 첫째때 좋았던 기억을 가지고 있던 "친정맘"과 다시 계약하게 되었답니다.

제가 업체와 상담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말씀드렸던건 "저와 소통이 잘 되시는 분"이었어요. 연세가 많으시거나 경력이 많으시다고 이렇게 해야한다, 저렇게 하면 안된다 강요하시는 분은 절대 싫다고 확실히 말씀드렸구요.

그 외에도 여러가지 상황들 설명(첫째아이, 남편재택, 홈캠설치, 모유수유 지원 등)하고, 교체인력 여부/기간 등 계약내용을 한번더 확인했습니다- 좋으신 분으로 보내주시겠다고 상담해주신 실장님도 안심시켜주셨죠^^

조리원에서 나온 날은 아기가 잘 먹고 잘 자줘서 너무 다행이었고, 다음날 아침부터 관리사님께서 오셨어요.

조리원에 있을때 미리 배정된 분이시라며 문자로 연락이 오셨었고, 저도 마음의 준비를 하게 됐네요~

관리사님께선 오시자마자 밝게 인사해주시고 환복하신 후, 손도 깨끗이 씻으시고 업무에 바로 들어가시더라구요.

앞으로 해주실 업무에 대한 브리핑, 추가요금에 대한 협의(첫째와 재택하는 남편)를 마치자마자 아가도 확인하시고 집안일 동선 등도 금방금방 확인하고 바로 해주셨어요.

확실히 10년이상 경력이 많으셔서 그러신지 아기 보시거나 집안일, 요리 등이 능숙하고 손이 정~말 빠르시더라구요!

참 요즘 다들 그렇게 하신다던데, 저희도 휴게시간 없이 9-5시 근무로 말씀드렸습니다 ㅎㅎ

저희는 첫째때 잠투정이 너무 심하고 손타고 하는거.. 수유텀도 너무 짧고 불안정한거가 제일 힘들었어서, 이번에는 무조건 애기 안아재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좀 울리더라도 많이 안고 있지 않기를 미리 말씀드렸고.. 관리사님께서도 거의다 산모의견에 적극적으로 따라주셨어요.

물론 저희 둘째가 첫째에 비해서는 잘먹고 잘자는 편이기는 했는데, 확실히 낮에 관리사님 계실때는 더 잘자더라고요.. ㅋㅋ

그리고 모유수유 중이라 제가 수유하면 바로 데리고 가셔서 트림 시켜주시고 재워주셔서 저는 정말 수유만 딱 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쉬거나 다른 할일을 할수 있게 해주셨어요. (관리사님 덕분에 이사와서 다 못한 짐정리도 할 시간을 벌었네요.. ㅎㅎ)

아이가 자는 그사이에는 요리도 금방 뚝딱뚝딱 하시고, 손맛도 좋으셔서 진짜 입맛 없던 저였는데도 맛있게 점심 먹었습니다. 손도 크셔서 저녁에 큰아이, 남편과 같이 먹고도 남을 정도로 해주시더라고요 ㅎㅎㅎ

산모식이라고 간도 세게 안해주시고 세심하게 배려해주셨습니다:)

아무튼, 대화도 불필요한 이야기 많이 하지 않으시고 적당히 어색하지 않게 얘기도 종종 하시고..

첫째한테도 친절하게 대해주셨구요. 그래서 낯가림 하던 저희 첫째도 이모할머니 좋다구 하면서 잘 따랐어요:)

청소도 매일 밀대로 물걸레까지 해주시고, 기저귀 쓰레기통 뿐만 아니라 화장실 쓰레기통까지 비워주시더라고요 ㅠㅠㅠ 아이고..

암튼 정말 손 빠르시고 깔끔하셔서 감사했습니다!

빨래도 세탁건조 다하고 나면 바로 개서 정리해주시고, 아기 목욕도 혼자서 능숙하게 잘 하셔서 아기가 목욕하면서 운적이 거의 없어요~

세명만 살던 이집에서 아기 하나 들어와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던 막막한 상황에서 관리사님 덕분에 하나둘 자리잡고 익숙해지게 되었답니다.

BCG 접종땜에 병원 방문할 적에도 제가 힘들다고 아기 계속 안고 짐도 챙겨주시고, 병원에서 볼일 다 볼때까지 아기 맡아서 봐주셨구요. 제가 간만에 외출할 일이 있어서 약속 다녀올 때도 알아서 아기 봐주시면서 유축한거 데워서 잘 먹이고 돌봐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믿고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어요..(추운날 애기 두고 혼자 밖에 나올수 있다는게 얼마나 소중한지.. ㅠㅠ)

점점 눈뜨고 노는 시간이 생기면서 모빌이나 초점책 보여주시는거 말고도 이제 터미타임도 시켜주시면서 애기 놀아주시더라고요 ㅎㅎ

벌써 이제 사흘밖에 안남았네요~

15일 계약한게 넘 아쉬울 정도여요. 원래 20일 다 하려고 했는데 혹시몰라(?) 3주로 줄였던 나자신 후회하네요^^..

아직 계약 안하신 다른 분들, 산후도우미는 무조건 오래 하세요..ㅎㅎ..

맘에 안들어서 교체하시더라도 일단 할수 있는한 독박육아는 늦게할수록 좋은거 같네요.. ㅎㅎ저도 이제 관리사님 안오시는 다음주부터가 넘 두렵..ㅠㅠ

아무튼 화정/행신 산후도우미 "친정맘" 권O숙 관리사님

왕추천해요~!!

아 관리사님 해주셨던 봄동 겉절이, 동태전은 진짜 못잊을거 같아요...!!!!

제가 원래도 요리를 너무 안해서 요리하실 재료조차 제대로 못드렸는데도, 뚝딱뚝딱 뭐라도 금방 맛있게 해주시고 부탁드린 메뉴들도 다 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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