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터울로 출산한 애기 두 명 엄마에요.
2년 터울로 출산을 하다보니 두 아이 보는게 정말 쉽지 않더라고요;
첫째 때는 시댁 찬스 친정 찬스 다 끌어썼는데
남편 발령으로 이사를 하게 되면서 쉽게 도와달라고 할 수 없는 상황..
그래서 난생 처음 산후도우미 서비스 신청해봤습니다!
만약 안 썼다면 전.. 넘쳐나는 육아정보 속에서 첫째 둘째 모두에게 치이며
엄청 헤매고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ㅎㅎ
도우미 선생님이 경험이 많으셔서 그런가 만족스러운 부분이 많았는데요
그중에서도 몇 가지만 나열해보자면
⑴ 육아
아기를 늘 관찰해서 아기에게 뭐가 필요한지 바로바로 캐치하셨어요!
밥이 필요하면 밥! 잠이 필요하면 잠! 등등 원하는대로 해주니까
아기가 편안해 하는게 옆에서 지켜보면서 많이 느껴졌답니다~
첫째가 있긴 해도 초보다 보니 쉽지 않은게 많았는데요ㅎㅎ
수유텀 늘리기.. 태열 재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노하우도 많이 전수해주셔서 도움 많이 받았어요!
첫째, 둘째 둘 다 잘 돌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렸습니다^^
⑵ 산모 니즈 충족
집에 오면 잠은 잘 잤는지 먼저 세심하게 체크해주시는데,
제가 잠을 잘 못 잤다! 싶으면 얼른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해주세요
덕분에 부족했던 잠도 보충하고 푹 쉬면서 새벽 내내 지쳤던 몸 달랠 수 있었어요!!
자고 일어나면 바로 식사 챙겨주시는데 밥도 정말 맛나게 해주세요♥
밥, 국, 반찬 다 잘해주시고 간식도 잘해주셔서 오히려 임신했을때보다 더 찐 기분이ㅎㅎㅎ 들었네요
평소에 잘 챙겨먹는게 중요하다며 이것저것 챙겨서 넣어주셔서 맛나게 잘 챙겨먹었습니다!
제가 김밥 좋아한다고 하니까 김밥도 싸주시더라고요 맛집 김밥보다 더 맛있었어요~~
⑶ 기타
뭘 해줘야 좋아할지, 어떤게 맞고 틀린지 확신이 서지 않았을때
산후도우미 선생님께 이것저것 여쭤보고 그랬는데요!
그럴때마다 친절하게 대답해주시고 대답대로 하니 도움도 많이 되었어요ㅎㅎ
이야기를 나누면서 친정엄마와 같은 친근함을 느끼기도 했답니다~
B형간염, BCG, 초음파 등등 해서 검사받으러 가야할일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동행해주셔서 편하게 잘 갔다올 수 있었어요
엄마로서 부족한 점이 많았는데 항상 따뜻하게 다독여주시고 그래서 너무 감사드렸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될지 좀 막막하긴 한데;;ㅎㅎㅎ 도움 주신 만큼 열심히 잘해보겠습니다
추천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