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친정맘 추천: 애기2, 고양이2, 이른둥이 케어
애기2, 고양이2 키우는 영등포 맘입니다.
산후도우미 업체 친정맘 추천 후기 올려 드립니다.
첫애때도 올려 드렸었는데 이모님이 선물 뭐 하나 해드리고 싶다 하니 추천글을 써 달라 하시어.. ㅎㅎ
후기를 적어 드리게 됐습니다.
첫애때 친정맘 이숙경 이모님한테 2달 입주 케어 받았었습니다.
저희는 양가가 다 멀리 있어서 공동 육아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집에 좀 성격 있는 고양이들이 있었기 땜에 적확한 이모님이랑 만나기가
어려울 거라 생각했었는데 이숙경 이모님, 진짜 너무 만족했어서
예약을 걸어 놨었는데요.
둘째가 생각보다 빨리 나왔는데 이숙경 이모님 일정이 안 맞더라고요 ㅠㅠ
결국 우리 애기가 니큐에서 53일 정도 있었는데 입원 40일 정도 됐었을때
일주일 내로 퇴원하게 될것 같다 했었던 말을 믿고 이모님을 다시 알아 보았습니다.
친정맘에 불만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1지망했던 이모님이랑 연결이 불가했었기 때문에 그냥 다른 업체는 더 좋은 데 없나
한번 알아 보았습니다.
사회서비스 전자 바우처에서 평점 높은 순으로 세 군데 정도 전화를 해봤는데
고양이 키우는 거에서 안된다 하고
바로 투입 가능한 인력이 없다 하고..
결론은 다시 친정맘으로 돌아가서 사정 말씀 드리고 이른둥이 케어, 첫째 심리적으로
너무 낯설지 않게 해주실 수 있는 분으로 부탁 드렸습니다.
이정남 이모님 소개해 주셨는데
저희 시댁에서 이모님이 아래 다 맞았냐고 꼭 인증받으라 하시더라고요.. ~_~
ㆍ B형 간염,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풍진, 수두: 평생 유효(일반적으로 항체가 생기면 재접종이 필요 없음)
ㆍ 인플루엔자: 매년 새로운 바이러스 변종에 맞춰 업데이트된 백신을 맞아야 함
ㆍ 백일해, 폐렴구균: 성인1회 접종으로 충분
ㆍ 파상풍, 디프테리아: 10년마다 추가 접종
이런거 다 확인 받기가 좀.. 오바육바 같지 않을까 걱정했지만은
손주가 니큐에 있다고 눈물 흘리는 어머니의 성화에 못 이겨
요청을 드렸더니 상담 실장님이(실장님이라고 불렀지만 원장님이신지 누군지 직함은 잘 모름..)
매해 정신건강/건강검진도 시행하는 인력들이라면서
인증을 도와 주시더라고요 ㅠㅠㅠ
평점 좋고 제공 인력 수 많은 데다가
산모의 수요를 잘 캐치하셔서 얘기가 편했습니다.
이정남 이모님 하루패턴은 늘 일정했습니다.
둘째 밥 먹이고 자면 집 청소(원래 손으로 물걸레질까지 해주시어..
저는 밀대로 그냥 밀어도 된다고 밀대 쥐어 드렸습니다.)+저희 부부 점심 준비
: 냉장고 보시고 그때그때 음식 이런이런거 해줄 수 있다고 후보를 불러 주시고
저한테 선택하게 해주셨어요. 그것이 요리가 아니고 단순한 상차림일때조차
플레이팅을 신경써 주셨어요.
이후 설거지, 애기 목욕 후 밥 먹이고 재우기:
목욕하실때 우리 둘째가 안 울고 웃기도 하는 게 귀여워서 카메라 들이밀었더니
애기 편하게 찍으라고 하체를 수건으로 가려 주셨어요.
젖병 열탕 소독, 애기 빨래
신랑이랑 제 저녁 식사 준비.
병원 동행을 안 해주시는 도우미 이모님들도 많이 계시다고 들었는데
친정맘 이모님들은 추가 비용 청구나 따로 요청 안했음에도
같이 동석하여 병원에 가 주셨어요.
병원갈때 애기 용품들도 먼저 앞장서 챙겨 주시기도 했고
이른둥이라 퇴원후에도 외래 지옥일 시즌이 있었는데
중간에 첫애 보고 오라고 보내 주시고.. 진짜 편했습니다.
나중에는 둘째는 이모님께 부탁 드리고 첫애만 밖에서 놀아주고 온 적도 있을 수준이었어요.
산후도우미 쓰실까 말까 고민하시는 엄마들 많은 거 같은데
바우처 기간에는 안 쓰시면 정말 손해입니다.
그리고, 원하시는 조건 있으면은 꼭 처음에 상담 단계에서
솔직하게 얘기 다 하셔요.
친정맘 이숙경, 이정남 이모님 모두 강력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