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맘은 친정엄마의 마음과 손길을 담아
아기와 산모님들께 특별한 감동을 선물합니다.
이용후기

10일 이용후기 너무 실망했어요

지인소개로 친정맘 담당자분이랑 연결해서 산후도우미 신청했고, 원하는 도우미분이 있어서 6개월전에 미리 지정을 해둔 상태였어요.
그런데 갑자기 전날 어떤 안내도 없이 도우미가 바뀌었길래 연락했더니 시간이 안맞는다며 다른 도우미분과 지내보고 마음에 안들면 바꿔주겠다 하더라구요.
그 대신 경력자 일5천원 추가 요금은 서비스 해주겠다구요.
첫날은 정신이없어 얼레벌레 지나갔는데 갈수록 도우미분이 너무 안맞아서 정말 불편했습니다.

일단 음식을 못하고 안해주세요.
초반 몇일은 재료를 사두질 못해서 그러려니 했는데 재료를 사다놔도 뭐해줘요? 뭐해줘요? 물어보기만하고 제대로 음식을 해주지를 않았어요.
그 흔한 계란말이 조차도 안하더라구요.
요청한 국하나에 밥먹었습니다.
심지어 국도 얼마나 대충 끓였는지 미역은 자르지도 않은 뭉탱이에 소고기도 자르지않은 덩어리째로요.

또 16평 좁은 집인데도 청소기 돌리는걸 10일동안 총 3번봤어요.

심지어 설거지 후에 도우미분 립스틱이 컵에 그대로 묻어있는데 한번이야 실수지만 매일매일 그러더라구요. 밤마다 제가 다시 설거지를 했어요.

또 아침마다 피곤에 쩔어있는 저에게 꼭 커피를 내려달라고 하더라구요? 어려운 일 아니지만 일하러 왔지 커피 얻어마시러온거 아니잖아요..

그리고 아기침대를 옮기거나 빨래건조대를 옮길때 저한테 그걸 옮겨달라기에 참 어이가 없더라구요.. 관절이 아물지 않아서 이래저래 도우미를 쓰는건데 마치 상전처럼 저에게 이것좀 옮기세요 저거하세요 황당할따름이었어요.

근무시간에 휴대폰 잠깐씩 볼 순 있지만
아기가 찡얼거리고 있는데도
귀에 에어팟끼고 방에 들어가서 통화를 하는지 볼일을 보고 있길래 한마디하려다가 급한 일이겠거니하고 참았습니다.

또 정말 어이없던건
신생아인데 볼과 귀에 본인 입술을 대고 얘기를 하길래 너무 놀라서 이후에 좋게 웃으며 제가 비말에 예민하니 볼이나 귀에 닿게 얘기안해주심 좋겠다 했더니 기분이 상했는지 정색을하고 네 하고 휙 돌아 버리시더라구요.

정말 다시 돌아간다면 절대 여기서 도우미 신청안할꺼에요.
경력자라서 프리미엄붙는 분이라면서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요?

지정한 도우미분이 스케쥴이 안맞아떨어진거면 전날이라도 미리 안내를 해줬어야 맞는건데 제 생각엔 그 담당자가 까먹고 있던거같아요.
생각할수록 화나고 실망스러워요. 주변에 절대 추천안할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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