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들이 좀 과한 것 아닌가 생각했어요.
산후도우미 업체 후기들을 보면서 좋다는 후기들이 너무 과한거 아닌가..?
의심부터 했었는데 제가 이렇게 후기를 쓸줄이야,,ㅎ
저는 조리원에서 몸조리하고 나와서 바로 도우미 받을수 있게끔 4주 신청했어요
병원 퇴실하는 그날 바로 이모님께서 오셨는데 약속시간보다 일찍 와 주셨었는데
집에 아무도 없어 밖에서 기다리시게해서 너무 죄송했어요...ㅜ
이모님께서는 집에 들어와 다른 옷으로 갈아입으시고 손을 씻고 아기를 먼저 안아서 태명을 불러주셨어요
이때 저는 뭔가 이모님께서 진심으로 아기를 돌보아주실거 같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뭔가 되게 고마웠어요.
그리고는 바로 열탕 소독할 냄비에 애기 젖병부터 소독해주시고 집안일을 이것저것 빠르게 해주셨어요
첫날이라서 어수선하기도하고 저도 정신이 없었는데도 알아서 척척 해 주셨어요.
음식은 제가 매 끼니를 잘 챙겨먹지 않는 스타일이라서 이모님께서 식사를 떼우듯이 드신거같아
지금도 너무 죄송하네요ㅠㅠ
그리고 산후도우미이용 기간중 제가 생일이였는데 잡채도 만들어주시고 정말 너무 감동이였어요!!ㅠㅠ
이모님과 지내면서 진짜 아기 수유텀만큼은 확실하게 잡아놓고 싶었어요.
근데 이모님 덕분에 3시간~3시간30분텀으로 바로 잡혔고 밤에는 잘자는데 낮에는 안겨있을려고만 해서
이모님께서 많이 힘드셨을텐데 힘든내색없이 늘 웃으시면서 아기를 대해주시더라구요. 정말 감사했어요.
이모님께 아기맡기고 외출도 많이하고 편하게 남편과 시간도 보내기도 했네요.
이모님께서 진심으로 아기를 대해주시는게 느껴져서 정말 편하게 믿고 아기를 맡길 수 있었어요
두서없이 주저리주저리썼네요..ㅠㅠ
진짜 하고싶은말이 너무 많지만 팩트는 정현영이모님과 정현영이모님 연결해주신 친정맘 모두 감사합니다.
저희 이모님 진짜 최고ㅠㅠㅠ
늘 제말먼저 들어주시고 친딸처럼 이뻐해주시고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지금도 생각나네요..ㅠ
이모님과 함께한 한달이 너무 소중했고 조리할 수 있도록 푹 쉬게 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아키 키우면서 이모님 생각 많이 날거 같아요
이제 날도 제법 추워지네요 감기 조심하시구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