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친정맘 3주 후기

친정맘 3주(15일) 박경자 관리사님 덕에 편안한 날들이었습니다

제가 요청한 사항들은 좀 특이했는데 말 예쁘게 하는 분, 강아지 싫어하지 않는 분, 거리감 있는 분 이렇게 세가지였습니다.

마지막 요청사항은 제가 낯을 가리기도하고 낯선 타인을 집에 들이는 것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있어서 했던건데 굳이 이런 말 하지않았어도 될 법했어요, 너무 잘 지냈습니다.

관리사님 출근시간 맞춰서 기다릴 정도로 강아지도 관리사님을 좋아해서 좋았어요.

말을 예쁘게 하는 건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해서 넣은 사항인데 이 부분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따로 청소나 요리 등은 요청하지 않았는데 청소도 깔끔히 잘 해주시고, 제 밥도 챙겨주시려하셨어요. 친정엄마가 주말에 와서 반찬을 많이 해주셨기에 이 부분은 제가 안해주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아기가 깨어있으면 말도 많이 걸고 놀아주시고 아기가 잠을 깊게 못자면 아이 잘 안아주시고.. 걱정되어 설치했던 홈캠이 무색할 정도로 아이케어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15일동안 몸도 잘 추스리고 아기랑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교감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너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