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맘은 친정엄마의 마음과 손길을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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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후기

최옥* 관리사님과 3주간 함께한 이야기



임신과 동시에 조리원을 예약하고 넋 놓고 있다가 분만 전에 산후관리사님도 조리원 못지 않게 중요하단 이야기를 카페에서 보고 

부랴부랴 업체 몇 군데를 알아보고 전화를 돌렸다. 

A등급이 제일 좋은 줄 알고 전화를 했는데 왠지 사람이 몇 명 없는 것 같은 느낌.. 

3곳 정도 전화를 했는데 '친정맘' 상담해주시는 분이 엄청 요목조목 설명을 잘해주시는데 

짧은 통화 속 나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서 최대한 맞춰주실 것만 같아 친정맘으로 결정하고 예약금을 걸었다. 

카페에서 찾아보니 인기있는 관리사님들이 많아서 그 중 반찬스타일과 왠지 스타일이 나랑 맞을 것 같은 분으로 

'지정'해서 예약을 했었는데 분만과 그분의 일정이 딱 맞기란 어려우나 최대한 맞춰주신다는 이야기를 믿고 계약했으나 

이슈로 인해 최종적으로는 그 분을 만나뵙진 못하였다. 

최대한 만족스러운 분으로 추천해주신다는 상담실장님의 말에 

최옥* 관리사님께서 오셨는데 처음에는 지정했던 분이 아니라서 세모눈을 뜨고 본 것이 사실이다. 

친구들이 거의 50:50으로 관리사님이 만족했다는 친구와 불만족으로 환불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였는데 3주간 관리사님께서 정말 손주처럼 아기를 잘 봐주시고 살림을 살아주셔서 

3주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였다. 

첫 날 9시부터 출근임에도 불구하고 8시 넘으면 오셔서 손부터 씻으시고 아기한테 인사한 후에 일을 하시는데 

사실 내가 과거 신생아실 간호사여서 아기케어를 믿고 맡기는 편은 아니였는데 

첫날 관리사님께서 목욕시켜주시고 하는 모습을 보고 믿고 맡겨도 되겠다- 라고 생각이 들었고, 

관리사님은 젊은 분이 오셨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는데 (우리엄마보다 나이가 많으신것 같음

왠일.. 나보다 척척 아기를 들어올리시는데 (왕년에 신생아실에서 목욕 10명도 했던 나인데 손목이 나달나달해져서 못들겠다.)

안정적으로 아기 케어를 해주셨고 손도 빠르셔서 순식간에 일을 척척해주셨다. 

사아실- 다른 사람을 집에 들이는게 처음이기도 해서 cctv도 있었는데 내가 없을 때도 

끊임없이 돌아다니시면서 일을 척척하시고 없을 때 되려 일을 찾아서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했다. 

덕분에 아기방도 정리가 어느정도 되었고, 아기 빨래도 야무지게 해주셔서 덕분에 나도 어떻게 빨래를 널면 되는지 배울 수 있었다. 

아기 소아과 검진도 함께 가셔서 2시간 넘게 안아서 대기(2번이나 감)도 해주시고(나의 바사삭한 몸으로는 아기를 15분 이상 들기가 어렵다), 일 때문에 신년회 겸 회의 참석 때문에 출근해야하는 날이 하루 있었는데 퇴근 시간 지나서까지 남편올 때까지 기다려주시는 일도 있었는데 기꺼이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한 일들이 많았다. 

어떻게 3주가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갔고, 

오늘 마지막 날임에도 불구하고 냉동실 청소와 처치곤란 미역(시어머니가 보낸 미역인데 설날에 오셔서 왠지 먹었는지 볼것만 같은) 을 

직접 끓여서 소분해주시는데 너무나 감사해서 왔다갔다 정리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자발적 후기글을 얼른 써본다. 

이번 출산으로 이대서울병원의 (교수님보다) 분만실 간호사(덕분에 자연분만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조리원(화곡궁)에서 모유수유의 길로 들어섬으로 운이 좋았다 생각했는데 

(원래 만나기로 했던 분이 아니였지만) 덕분에 최옥*관리사님을 만나게 되어 출산 후 마의 고비(50일)를 넘겼다고 생각한다. 

덧붙여 관리사님의 이름은 중요하지 않다. 업체에 전화해서 최옥땡 이라고만 말해도 다들 찰떡같이 알아먹더라.. 

댓글로 관리사님 이름을 물어보지 않으셔도 업체에 전화해보면 많이 찾는 분들은 상담해주시는 분께서 찰떡같이 알아먹으시니 

댓글로 물어보고 쪽지올때까지 기다리지 마시고 전화를 먼저해서 상담을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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