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동작.금천구)산후도우미 친정맘 추천해요♡
산후도우미를 신청할까말까 많이 고민했었어요
생판 남과 집에 같이 있는게 불편할것같기도 하고 마음에 안드는분 오시면 더 스트레스일거같아서요
그래도 식사부분만이라도 해결되면 좋겠다 싶어서 급하게 카페에서 후기들 알아보고 친정맘 이레아이맘 몇개 업체 전화해보거 선택하려고 했다가 처음에 친정맘 전화해서 상담해주시는분이 너무 친절하셔서 그냥 더 안알아보고 예약했습니다
기대를 안하고있었는데 오시기 전날 전화가 와서 성함 듣고 혹시나해서 카페에 검색했더니 엄청 추천 많이해주신 이모님이시더라구요
제가 운이 좋나봅니다 ㅎㅎ
식사정도만 해결하려고 했는데 이모님 오시고 너무 좋았던점이 많아서 써보려고 해요
첫번째로 수유텀이 안정되었어요
수유텀이 엄청 불규칙하고 하루에 열두번씩 분유타고 젖병씻고 ㅠㅠ 힘들었는데 엄청 규칙적으로 잡아주셨어요 울때마다 분유타는 아기한테 끌려가는느낌이 아니라 제가 부드럽게 끌고가는 육아하는 느낌 갖게 해주신게 좋았습니다
두번째는 보호기 없이 직수를 할수 있게 되었어요
조리원에서부터 모유량은 많은데 유두가 짧아 보호기끼고도 직수가 잘 안돼서 유축해서 먹였어요
퇴소하고 나서는 밥도 못챙겨먹고 유축만 하니까 내몸이 축나는 느낌이라 단유할생각으로 굳어졌었는데 이모님 도움으로 직수를 할수 있게 되었어요 모유량이 줄어서 완모는 아직 아니지만 직수가 가능해졌으니 힘내서 해보려구요
세번째는 제가 정신적으로 안정되었어요
초보엄마다보니 아이가 조금만 밤에 보채거나 하면 배앓인가 싶어 분유 바꾸고 젖병바꾸려고 검색하고 걱정을 달고살았는데 배테랑 이모님께서 다 괜찮다 말씀해주시니까 안심되고 제가 안정되니까 아가도 점점 더 편안해지는거같았어요
네번째는 아가를 더 사랑하게 되었어요
엄마인 저보다 더 제 아가를 이뻐해주시고 칭찬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반성도 하면서 ㅋㅋ더 이뻐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섯번째 간이 쎄지 않고 정갈한 음식
모유수유하는 식단이라 간이 슴슴한데도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서 너무 맛있게 반찬해주셔서 제일 걱정이였던 식사부분 걱정이 덜해졌어요
해주시는것 뿐만아니라 만드는 방법까지 알려주셔서 가시고도 계속 해먹을수 있게 배려해주셨어요
이런점들 때문에 마지막날에는 애기 이모님께 맡기고 남편이랑 둘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데이트하러 갑니다 ^^
친정엄마보다 더 친정엄마 같았던 김*자 이모님,
산후도우미업체 친정맘 추천합니다!!
마지막 첨부사진은 이모님 오시기 전후 수유텀 입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