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맘 산후도우미 경산맘 후기입니다
5월에 출산하고 친정맘 이라는 업체에서 너무 좋은 이모님을 잘 만나 감사한 마음에 후기를 남기려고 해요
저는 첫째랑 5살 터울이라 다시 육아하려니 막막하기도 하고
주변에 도움받을곳이 전혀 없어서
고민도 안하고 처음부터 연장형으로 신청했어요.
또 첫째 하원시간이 2시인데다 사정상 외출할 일이 잦아 무조건 산후도우미는 필수였답니다...
첫째때 넘 오래돼서 자세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불만족스러워 한번 교체 했던 경험이 있거든요
그래서 신중하게 업체를 고르고 상담할때도 이러한 부분을 말씀드리고 외출할일이 잦으니 믿을만한 분으로 보내달라고 꼭 당부드렸어요.
그래서 오게 되신분이 친정맘에 이x경 이모님이에요 ㅎㅎ
오랜만에 다시 하는 신생아 육아에
첫째 케어로 쉴 시간도 없었는데 이모님 덕분에 남은 산후마사지 받으러도 다니고 첫째 하원 후 스케줄도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어요!
나갈일 없는 날엔 낮잠도 편하게 자고..
너무 맘놓고 자는 바람에 실수로 알람도 안 맞추고 자고 있었는데
이모님이 때맞춰 식사 차려놓으시고 깨워주셔서 늦지 않게 밥 먹고 나갈 수 있었어요 ㅎㅎ..
원래 밥을 막 챙겨먹는 스타일도 아닌데
단유까지 했다보니까 더 밥을 안먹게 되더라구요
근데 이모님이 항상 조금이라도 먹으라며 입맛에 맞는 반찬으로 잘 만들어주시고
첫째랑 먹을 과일까지 챙겨주신 덕분에 힘이 나서 오후시간 육아가 가능했던것 같아요
제가 원래 사진을 잘 안찍다보니 ㅠㅠ 마지막날 찍은것밖에 없는데.. 김치볶음밥, 오므라이스, 제육볶음, 묵무침, 애호박전, 두부전 등등
여러 밑반찬이랑 아이 먹을 국까지 깔끔하게 잘 만들어주셨네요
남편이 저녁에 오면
이모님이 만들어주신걸로 저녁 먹었는데
정말 파는 맛 같다고 이모님 식당 하시는거 아니냐고 물어볼정도였답니다 ㅋㅋㅋ
아무튼 저는 음식에 비중을 두고 말씀드리지 않았는데
말씀드리지 않아도 알아서 냉장고에 있는걸로
음식까지 잘 해주시니 너무 감사했고
제일 좋은건 저희 애기를 정말 사랑으로 대해주신점이였어요
그냥 일적으로만 하시는게 아니라,,
애기 봐주실때 예뻐하는게 느껴졌어요
기본적으로 아이를 정말 좋아하시는분 같아요
말도 많이 걸어주시고 많이 안아주시고 수유텀도 잘 지켜주시고 태열관리도 신경써서 해주셨어요
정말 기본적인거지만 제가 말씀드려도 본인 고집대로 하시는분들도 많은데..
저희 이모님은 제가 원하느느 방향으로 잘 맞춰주셔서 감사했어요
bcg접종때랑 황달, 딤플때문에 병원 동행도 세번이나 해주셨는데 정말 업체이름대로 친정엄마처럼 너무 든든했답니다
아쉽지만 길고도 짧았던 20일이 지나서
지난주에 종료됐는데 너무 만족스러웠어서
산후도우미 고민하고 계신분들께 추천드리고 싶네요
https://m.cafe.naver.com/usem/2423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