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 같았던 친정맘 이용후기!
안녕하세요! 새내기 엄마입니다!
첫 아이 출산하고 몸조리때문에 조리원이랑 산후도우미 서비스랑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코로나니 오미크론이니 시국때문에 조리원가기가 좀 그래서 산후도우미 서비스 이용해보자 싶어서 찾아봤는데 업체가 엄청 많더라구요..
업체별로 비교하는 것만해도 머리가 아파서 어떻게해야하나 고민중에 가입한 맘카페나 자주가는 커뮤니티 같은 곳에 후기 위주로 찾아봤는데 친정맘이 꽤 괜찮더라구요.
사실 이름이 친정맘이라 엄마도 생각나고 해서 선택한 것도 있어요 ㅎㅎ
지점 찾아보니까 강릉점도 있어서 이거다 싶어가지고 상담 문의 하고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일반 3주, 정부지원 바우처 3주 하기로 결정했구요.
보니까 이것저것 교육같은 것도 많이 하시던데 사실 산후도우미가 복불복이라는 이야기도 많아서 걱정반 기대반이었습니다. 그냥 친정엄마한테 부탁하거나 시엄마께 부탁할까 싶었는데 거리도 멀고 해서 진행하기로 했구요. 담당해주시는 이모님 오셨는데 인상도 좋으시고 성격도 좋으셔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몸 가누기도 힘들고 사실 남이 청소해 주고 하는게 내맘에 쏙 들기 힘들법도 한데 구석구석 깨끗하게 청소 해주시고 정리정돈도 엄청 깔끔하게 해주셔서 정말 한 숨 덜었습니다.
아가한테도 너무 다정하고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인사도 잘해주시고 잘 놀아주시고 덕분에 제가 신경 쓸 부분이 많이 없이 편하게 쉴 수 있었습니다.
저한테도 굉장히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구요.
도착하자마자 바로바로 씻으시고 소독도 잘 해주시고
집안에서 계속 마스크 쓰고계시기 힘드실텐데 만에 하나라는게 있으니 절대 걱정할 일 생기면 안된다고 집으로 돌아가실 때가지 마스크 계속 쓰고 계시고 하는 모습에 또 한번 감사했습니다.
아이가 생기기 전에는 워낙에 식성이 자극적이고 짜고 맵고 한걸 좋아했는데 아기 낳을 때까지 거의 손도 못대고 있다가 낳고 나니 저는 갑자기 왜 그렇게 그런게 먹고싶은지 ㅠㅠ
이모님한테 지나가는 말로 그런거 먹고싶다고 말씀드리니까 그다음 식사시간 반찬이 세상에.. 솔직히 좀 울컥했습니다 ㅠㅠ 몸조리중이니 원래 먹던 것 만큼은 못해도 최대한 색이라도 내주셨다면서 ㅎㅎ
너무 맛있게 잘 먹고 남편이 확실히 이모님이 저보다 낫다고 ^^;; 더 좋아하더라구요 ㅋㅋ
모유수유하면서 밤중에 가끔 분유 먹이신다고 하셨는데 아기가 엄마 젖도 잘먹고 분유도 잘먹어서 좋다고 엄청 튼튼하게 크겠다고 칭찬도 해주시길래 으쓱 했습니다 ㅎㅎ
찾아보니까 강릉점 생긴지 얼마 안되었던데 없었으면 어쩔뻔했을까요.. 업체도 크고 뭐 시애틀에도 지점이 있던데 업체가 크니까 확실히 좀 더 신뢰가 가는 것도 있긴해요.
이제 처음 엄마가 되는 친구들이나 주변사람들이 점점 생기는데 정말 한개도 고민안하고 친정맘 추천할 생각입니다. 너무너무 편하게 잘 지내서 둘째때도 이용할까 해요.
덕분에 얼른 얼른 힘내서 아가도 저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고 싶네요.
이모님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