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산한 초보맘 후기
안녕하세요,
이번에 힘겹게 첫 출산한 초보 엄마입니다.
저희 부부는 사실 결혼 전부터 딩크족으로 합의된 상태였어요. 그런데 결혼 5년차 되니깐 제 마음이 바뀌더라고요.
신랑은 굳건한데.. 설득에 애를애를 먹었습니다만 세상에나
난임 부부로 4년을 또 살았었네요.
어쨌든 그렇게 살면서 영등포로 이사를 오고 출산을 하게 되다 보니깐
정보가 많이 없었는데요. 후기도 광고성보다는 찐 후기들이 많은 것 같고
상담실장님도 믿음직해 보여 친정맘을 이용하게 됐습니다.
저는 이*화 이모님이랑 매칭됐었고요.
초보맘인지라 여러 질문을 많이 드렸는데도 항상 자상하고 친절하게 알려 주셨어요.
젊은 엄마니깐 한번에 이해 못하는 거 당연하다면서 때로는 살림에 대해 메모도 남겨 주시고요.
항상 청소도 깨끗하게 해주시고 정리정돈이나 가구 ㅂㅐ치도 많이 조언해 주셔서
뭔가 이사가 이모님 손길을 타고서야 다 마무리 된것 같은 느낌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아가 케어!
저희 아가도 이모님 손길을 엄청 편안해 하는게 눈으로 그냥 보이더라고요.
그 차이가 뭘까요? 저희 친정 엄마가 안으면 울때도 잦았는데
이모님 품 안에만 들어가면 아이가 안정돼 보였어요.
체구는 두분이 비슷하신데 말이죠.. 이모님께 여쭤 봤는데
그냥 말을 얼버무리셔서(아는데 말씀 안해 주시는 눈치였음..) 아직도 미스테리합니다.
저희 신랑은 원래 배민 VIP로 배달 음식 매니아인데 이모님 계신 동안에는 집밥을 그렇게 먹더라고요.
제가 그동안 안해줘서 배달쳐돌이로 살았던 건가 의심스럽긴 했습니다.
제가 수유한다고 음식 간 슴슴하게 해주셔서 참 좋았습니다.
저희 가정에 최선 다해주신 이모님, 감사합니다.
좋은 이모님 매칭해 주신 친정맘께도 감사 드립니다.
둘째도 신랑 설득해서 만들고 또 연락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