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맘 구로 이ㅇ희 관리사님 추천드려용
산후도우미 후기 올립니다~
출산후 산후조리원나와서도 집에서 적응 기간이 필요 할 것 같아서,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산후도우미 신청을 했습니다.
여기 맘 카페, 강서/양천/구로/영등포 지역에서 후기 찾아보니 몇개 업체가 괜찮은거 같아서 조사하고, 2~3군데 전화해볼 생각으로 목록을 뽑아두었는데, 친정맘 첫번째 전화한 곳에서,,, 실장님?? 지점장님?? 이랑 통화로 소개를 받는데,,, 너무 친절하셔서;;; 더 알아볼 것도 없이 그냥 이 업체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육아하느라 전화 돌리는 것도 일이고, 바쁜데,,, 전화 통화를 왜케 친절하게 하시는지;; 바로 영업당해 버렸습니다. 서비스 받다가 맘에 안드시면 언제든지 밤이고 언제고 전화 주면 교체해준다고 말씀하시는데,, '오시는 분이 나랑 잘 안맞으면 어쩌지..?' 이런 부담감이 좀 가시더라구요 ㅎㅎ
애초부터 금액추가해서 베테랑(?), 인기좋은 관리사님으로 신청하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야 제가 편할거 같아서요.. ㅎㅎ 그래서 그렇게 말씀드렸더니, 평이 좋으신 관리사님이시라며 이ㅇ희 관리사님 바로 배정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서비스 기간동안 요구사항이 있는지 알려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예방접종때문에 병원가는 날을 알려드리고, 아기한테 말을 좀 많이 걸어주면 좋겠다라고 요구했습니다. 딱히 별다른건 떠오르지 않았어요.
업체 선정할때 중요하게 생각했던 지역 페이 지불이 가능한지 여부도 질문 했는데, 된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미리 사둔 페이가 있었거든요.
관리사님 오시는 날에 처음 얼굴 뵈었는데,, 어색하면 어쩌지?? 이런 걱정도 잠시, 밝게 인사하시면서 바로 옷 갈아입으시고 아이를 보러 가시더라고요. 경력이 많으신 분이라 그런지 어색함이 전혀 없으시더라구요 ㅎㅎ
제가 산후조리원 퇴소후 처음으로 애기를 본 다음날 오신거라서.. 그날 새벽에 밤새고 정신못차리게 힘든중이었는데, 오시니까 맘이 확 놓이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그 다음날 부터는 뭔가... 그 시간만 기다려지고,, 구세주 같았어요 ㅋㅋㅋ 관리사님이 오시면 저는 쉴수 있으니까요... ㅠㅠ.. 그리고 맘 편하게 가서 눈좀 붙이라고 먼저 말씀도 해주시고.. 육아에서 해방될때.. 넘 좋았습니다.
처음 오신 날부터,, 아기를 케어하면서 먼저 밤새 밀린 아기 젖병 설거지 바로 해주시고, 잔여 설거지 해주시고,, 그리고 제 아침밥을 차려주십니다. 냉장고 열어서 막 뒤지지도 않으시고, 눈 앞에 딱! 보이는 재료가 있으면 후다닥 반찬해서 갓한 반찬으로 식사를 차려주시더라고요... 와... 진짜.. 따뜻한 집밥을 먹을 줄은 생각도 못했었습니다.
서비스 기간동안에 미역국은 기본이고요.. 제가 사두었던 호박, 가지, 시금치, 콩나물, 오징어채, 멸치 그런 재료들로 밑반찬을 후딱 만들어 저의 아침 점심 식사를 차려주셨어요. 식사도 정갈하게 차려주셔가지구,, 산후기간동안 엄마한테 챙김받는?? 소소하게나마 대접 받는 그런 기분이 들었어요. 언제 한번은 제가 불고기 거리를 사두었더니, 불고기도 재어주셨네요..ㅠㅠ 맛도 있고,, 그리고.. 요리 스타일이... 조미료를 사용하시는걸 싫어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기본 양념 재료로만 요리하시는데,, 그런데도 맛있어요... 간도 잘 맞고...
미역국은 제가 가지고 있던 재료들,,, 황태미역국, 홍합미역국, 소고기미역국을 매일매일 돌아가면서 재료 바꿔서 끓여주셨습니다... 요리 똥손인 저로써는,, 감탄 밖에 안나오더라구요..
식사 다 하고 나면,,, 저 손에 설거지 물도 못 묻히게 하시고,,,
그후에는 애기 젖병 설거지에, 유팡 돌리기, 청소, 아기옷 세탁, 빨래 널기,,, 그리고 퇴근하시기 전에 아기 목욕하고,,, 그리고 진짜 마지막으로 그동안 또 생겨버린 젖병 설거지를 싹하고 퇴근하십니다...
이런 집안일 하시다가 애기가 조금이라도 찡얼대면,, 바로 아기 보러 가시고, 쪽쪽이 물려보고, 안아주시고 이렇게 어르고 달래주셔요.
언제는 집에 곶감이랑 고구마가 많다면서,, 저도 싸다 주시고.. 정이 많으십니다..
근데 아기에게는 더 정이 많으세요.. 엄청 정주시더라고요.. 아기를 진짜 믾이 이뻐해주셨어요..
가장 좋았던건...
육아의 노하우를 저에게 교육해주십니다.. 솔직히 조리원 나와서,, 혼자 애 보는데 완전 정신 없죠??? 애가 뭐만해도 잘못되는거 아닌가 걱정되는데,,,
트름하는 방법, 분유 먹이는 방법, 어떤 젖병이 좋은지, 아기 얼굴에 열꽃이 피었는데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실내온도는 어느정도로 하는지 온갖 육아 방법을 알려주셨어요..
아기가 잘때 찡얼 대는건 왜그런지, 그럴땐 어떻게 해야하는지.
목욕시키는 방법... 제가 정중히 동영상 찍어도 되는지 여쭤봤는데,, 제가 혼자 씻길때 기억 안날거 같아서요.. 흔쾌히 허락하시고...
대망의 최고중에 최고는,,,,
수유텀을 잡아 주셨습니다...
저는 수유텀이 뭔지도 몰랐어요.. 조리원 나온날.. 그냥 울면 무조건 먹였습니다. 그랬더니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그냥 막 먹였는데... 그러면 안된다고 하시면서,,, 세시간으로 텀을 세팅해 주셨습니다...
진짜루... 서비스 기간동안에 많이 배웠습니다..
어느날 금요일에는,,, 주말에 남편이랑 저랑 먹을거 없지 않느냐시며,,, 미역국을 주말동안 먹으라면서,, 대량으로 끓여놓으시고는,,, 상하면 안된다고 베란다에 식혀주시고 가셨습니다... 완전 갬동 아닌가요...
운좋게 좋은 관리사님을 만난거 같아요.. 그동안 많이 배우고,,, 이제 아주 조금이나마 아기 케어하는 방법을 알게 되어 15일 동안 맘 놓고 지냈습니다..
진심으로.. 아침에 현관문 똑똑 두드리시면,,, 산타할아버지 오신것 마냥... 기뻤고...
새벽에 졸면서 수유하고 있을때는,, 오전 9시까지만 버티자.. 버티자... 이러면서 지냈는데....
이제.. 관리사님 안오시면... ㅠㅠ... 상상하기도 싫어요... 한숨만.. 나오네요 ㅠㅠ 엉엉
출산후 산후조리원나와서도 집에서 적응 기간이 필요 할 것 같아서,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산후도우미 신청을 했습니다.
여기 맘 카페, 강서/양천/구로/영등포 지역에서 후기 찾아보니 몇개 업체가 괜찮은거 같아서 조사하고, 2~3군데 전화해볼 생각으로 목록을 뽑아두었는데, 친정맘 첫번째 전화한 곳에서,,, 실장님?? 지점장님?? 이랑 통화로 소개를 받는데,,, 너무 친절하셔서;;; 더 알아볼 것도 없이 그냥 이 업체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육아하느라 전화 돌리는 것도 일이고, 바쁜데,,, 전화 통화를 왜케 친절하게 하시는지;; 바로 영업당해 버렸습니다. 서비스 받다가 맘에 안드시면 언제든지 밤이고 언제고 전화 주면 교체해준다고 말씀하시는데,, '오시는 분이 나랑 잘 안맞으면 어쩌지..?' 이런 부담감이 좀 가시더라구요 ㅎㅎ
애초부터 금액추가해서 베테랑(?), 인기좋은 관리사님으로 신청하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야 제가 편할거 같아서요.. ㅎㅎ 그래서 그렇게 말씀드렸더니, 평이 좋으신 관리사님이시라며 이ㅇ희 관리사님 바로 배정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서비스 기간동안 요구사항이 있는지 알려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예방접종때문에 병원가는 날을 알려드리고, 아기한테 말을 좀 많이 걸어주면 좋겠다라고 요구했습니다. 딱히 별다른건 떠오르지 않았어요.
업체 선정할때 중요하게 생각했던 지역 페이 지불이 가능한지 여부도 질문 했는데, 된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미리 사둔 페이가 있었거든요.
관리사님 오시는 날에 처음 얼굴 뵈었는데,, 어색하면 어쩌지?? 이런 걱정도 잠시, 밝게 인사하시면서 바로 옷 갈아입으시고 아이를 보러 가시더라고요. 경력이 많으신 분이라 그런지 어색함이 전혀 없으시더라구요 ㅎㅎ
제가 산후조리원 퇴소후 처음으로 애기를 본 다음날 오신거라서.. 그날 새벽에 밤새고 정신못차리게 힘든중이었는데, 오시니까 맘이 확 놓이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그 다음날 부터는 뭔가... 그 시간만 기다려지고,, 구세주 같았어요 ㅋㅋㅋ 관리사님이 오시면 저는 쉴수 있으니까요... ㅠㅠ.. 그리고 맘 편하게 가서 눈좀 붙이라고 먼저 말씀도 해주시고.. 육아에서 해방될때.. 넘 좋았습니다.
처음 오신 날부터,, 아기를 케어하면서 먼저 밤새 밀린 아기 젖병 설거지 바로 해주시고, 잔여 설거지 해주시고,, 그리고 제 아침밥을 차려주십니다. 냉장고 열어서 막 뒤지지도 않으시고, 눈 앞에 딱! 보이는 재료가 있으면 후다닥 반찬해서 갓한 반찬으로 식사를 차려주시더라고요... 와... 진짜.. 따뜻한 집밥을 먹을 줄은 생각도 못했었습니다.
서비스 기간동안에 미역국은 기본이고요.. 제가 사두었던 호박, 가지, 시금치, 콩나물, 오징어채, 멸치 그런 재료들로 밑반찬을 후딱 만들어 저의 아침 점심 식사를 차려주셨어요. 식사도 정갈하게 차려주셔가지구,, 산후기간동안 엄마한테 챙김받는?? 소소하게나마 대접 받는 그런 기분이 들었어요. 언제 한번은 제가 불고기 거리를 사두었더니, 불고기도 재어주셨네요..ㅠㅠ 맛도 있고,, 그리고.. 요리 스타일이... 조미료를 사용하시는걸 싫어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기본 양념 재료로만 요리하시는데,, 그런데도 맛있어요... 간도 잘 맞고...
미역국은 제가 가지고 있던 재료들,,, 황태미역국, 홍합미역국, 소고기미역국을 매일매일 돌아가면서 재료 바꿔서 끓여주셨습니다... 요리 똥손인 저로써는,, 감탄 밖에 안나오더라구요..
식사 다 하고 나면,,, 저 손에 설거지 물도 못 묻히게 하시고,,,
그후에는 애기 젖병 설거지에, 유팡 돌리기, 청소, 아기옷 세탁, 빨래 널기,,, 그리고 퇴근하시기 전에 아기 목욕하고,,, 그리고 진짜 마지막으로 그동안 또 생겨버린 젖병 설거지를 싹하고 퇴근하십니다...
이런 집안일 하시다가 애기가 조금이라도 찡얼대면,, 바로 아기 보러 가시고, 쪽쪽이 물려보고, 안아주시고 이렇게 어르고 달래주셔요.
언제는 집에 곶감이랑 고구마가 많다면서,, 저도 싸다 주시고.. 정이 많으십니다..
근데 아기에게는 더 정이 많으세요.. 엄청 정주시더라고요.. 아기를 진짜 믾이 이뻐해주셨어요..
가장 좋았던건...
육아의 노하우를 저에게 교육해주십니다.. 솔직히 조리원 나와서,, 혼자 애 보는데 완전 정신 없죠??? 애가 뭐만해도 잘못되는거 아닌가 걱정되는데,,,
트름하는 방법, 분유 먹이는 방법, 어떤 젖병이 좋은지, 아기 얼굴에 열꽃이 피었는데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실내온도는 어느정도로 하는지 온갖 육아 방법을 알려주셨어요..
아기가 잘때 찡얼 대는건 왜그런지, 그럴땐 어떻게 해야하는지.
목욕시키는 방법... 제가 정중히 동영상 찍어도 되는지 여쭤봤는데,, 제가 혼자 씻길때 기억 안날거 같아서요.. 흔쾌히 허락하시고...
대망의 최고중에 최고는,,,,
수유텀을 잡아 주셨습니다...
저는 수유텀이 뭔지도 몰랐어요.. 조리원 나온날.. 그냥 울면 무조건 먹였습니다. 그랬더니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그냥 막 먹였는데... 그러면 안된다고 하시면서,,, 세시간으로 텀을 세팅해 주셨습니다...
진짜루... 서비스 기간동안에 많이 배웠습니다..
어느날 금요일에는,,, 주말에 남편이랑 저랑 먹을거 없지 않느냐시며,,, 미역국을 주말동안 먹으라면서,, 대량으로 끓여놓으시고는,,, 상하면 안된다고 베란다에 식혀주시고 가셨습니다... 완전 갬동 아닌가요...
운좋게 좋은 관리사님을 만난거 같아요.. 그동안 많이 배우고,,, 이제 아주 조금이나마 아기 케어하는 방법을 알게 되어 15일 동안 맘 놓고 지냈습니다..
진심으로.. 아침에 현관문 똑똑 두드리시면,,, 산타할아버지 오신것 마냥... 기뻤고...
새벽에 졸면서 수유하고 있을때는,, 오전 9시까지만 버티자.. 버티자... 이러면서 지냈는데....
이제.. 관리사님 안오시면... ㅠㅠ... 상상하기도 싫어요... 한숨만.. 나오네요 ㅠㅠ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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