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지점 솔직한 이용후기입니다~
2022년 좋은 엄마가 되겠다는 꿈을 이룬 초산맘입니다
아직 무슨무슨 맘 이라는 단어가 조금은 어색한 20대라
주변 친구들에 비해서 이르게 육아를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임신 초기부터 모르는 것 투성이라서 정말 고민이 많았답니다 ㅠㅠ
좋은 기회에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어
가감없이 후기를 남겨 도움이 되어보고자 합니다!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추천한건 저희 엄마였는데
친구 며느리님께서 이용하셨던걸 보시고 찾아보게 되었다고 하셨구요
전문가만큼 케어를 못해주신다고 시어머니와 의논하셨는데
시어머니께서도 생각 외로 흔쾌히 오케이 해주셨어요
제가 우선적으로 생각했던 건
성격이 좋으신 분, 아기를 가장 먼저 생각해주실 분,
저희 친정시댁 부모님들과도 잘 어울려 주실 분이었고
양가 어머니들께서 우선적으로 생각하셨던 건 깔끔한 분,
매너 있으신 분, 어느정도 음식을 만드실 줄 아시는 분 이었습니다.
이렇게 적어보니 저희가 뭐라고.. 까다로워 보이네요 ^.^;;
일반으로 3주 이용했구요 상담시에 우선적으로 생각했던 부분들
최대한 반영 부탁드린다면서 땡깡아닌 땡깡도 부렸는데 친절하게 받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기대 반 궁금 반으로 관리사님 기다리고 있다가
집으로 방문해 주셨을때 정말 기대한 만큼 좋았습니다
성격이 좋으신 분 이라는 말이 추상적일 수도 있는데
활발하시고 에너지 넘치시고 딱 봐도 긍정적인 느낌이
팍팍 드는 관리사님이 와주셨구요!
오시자마자 바로 손 씻으시고 가글도 하시고 옷도 갈아입으셨어요.
후기보니까 저 경우 처럼 굉장히 위생적이신 관리사분들 계셨는데 저도 당첨이었습니다~
아기가 낯가림이 많이 없는 편이라고 해도 낯선사람을 보면 어쩔 수 없는데
관리사님께서 아기한테 인사도 잘 해주시고 부담스럽지 않게 잘 첫인사를 나눠주셨어요
완급조절이라고 하나용..? 전문가는 다릅니다 ㅋㅋ
아기도 처음엔 좀 보채더니 금새 관리사님께 적응했는지 섭섭하게시리
엄마인 저만큼 관리사님을 편해하는 것 같더라구요 ㅠㅠ
시어머니는 사람들 복작이면 아기가 피곤하다고 하셔서
그냥 전화로만 관리사님 오셨다고 알려드렸고 엄마는 집으로 찾아오셨는데
까딱하면 감시하는 것처럼 보여서 불편해하시지 않을까 고민했는데
오히려 관리사님께서 축하한다며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엄마는 만족하셨는지 금방 돌아가셨구요!
제가 좀 산만한 편이라 평소 정리정돈이나 청소도 좀 힘들고
육아관련 책 잔뜩 사놓고 공부하는데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그래서
관리사님한테 귀찮으실 정도로 이것저것 많이 물어봤는데
싫은 내색 하나 없이 나이가 체력이시라면서 하나하나 많이 알려주셨습니다
덕분에 이해 안가던 부분들도 무슨 말인지 금방 알겠어서 저도 잘 적응했구요
꼭 육아나 집안일 아니어도 저랑 수다도 잘 떨어주시고
이것저것 이슈거리도 많이 이야기 나눠주시고
아무튼 저야말로 정말 관리사님 오시길 누구보다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
아기 재울때 보챌때 씻길때 익숙하지 않아서
아기 안는 것도 혹여나 다칠까 쫌 무서운 것도 있었는데
관리사님께서 아기가 불편해하지않게 너무너무 잘 해주셨구요
음식도 때에 딱 맞게 잘 차려주셔서 배불리 잘 먹었습니다.
제가 배달음식이랑 전이나 튀김같은 걸 진짜 좋아하는데
하필 좋아하는 것들이 기름기도 많고 짜고 맵고 그래서 거의 안먹고 있었는데
관리사님께서 그래도 그나마 전이 낫다면서
걱정했던 부분들 제외하고 정말 너무너무너무 맛있게 해주셨습니다
제가 잠들거나 할때도 꼼꼼하게 아기 봐주시고
덕분에 아기도 저도 신랑도 육아를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도 잘 이겨내가고 있는 것 같구요
우리 아기도 관리사님 덕분에
튼튼하게 하루하루 예뻐진 것 같아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후기글이 좋은얘기 밖에 없어서
최대한 솔직하게 써보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저 역시도 좋은 얘기밖에 없네요~^0^
여러 업체가 있겠지만 정말 맘에 들었던 만큼
둘째도 친정맘에서 더 길게 이용해볼 생각입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