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옥 이모님, 추천 드립니다.
둘째를 낳고 4주동안 친정맘에서 너무나도 좋은 이모님을 만났던 터라 감사의 뜻으로 후기를 적어 보고자 합니다.
첫째때는 멋 모르고 산후도우미를 알아보지 않았다가 아가가 둘이 되고
조리원에 있으니깐 점점 현실 육아에 대한 두려움이 다가 오더라고요.
그래서 급하게 알아보고 친절한 상담을 해주신 친정맘을 통해 정말 좋은 윤정옥 이모님을 관리사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상담 실장님이 어떤 관리사분이랑 매칭되기를 원하시냐고 해서
저희 집에 소형견과 첫째 아이가 있기 때문에
- 강아지를 무서워 하지 않는 분
- 아이가 둘이어도 능숙하게 육아를 하실 수 있는 분
이렇게 요청 드렸습니다.
그렇게 소개 받은 이모님이었는데 정말 신생아 케어와 청소, 음식 모두 너무 능숙하게 주도적으로
일해 주셔서 참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아침에 오시면 아기 젖병부터 첫째 아가 물컵까지 싹 ㄷㅏ 열탕소독해 주셨고요.
제가 쓰기 편하게 정리해 주시고(아이 물건별로 위치까지 구분)
둘째 아이 침대 밑, 아이 물건 세팅까지 다 말끔히 자리 잡아 주셨습니다.
첫째 아가 어린이집 등원시키고 오면 이미 열탕과 집안 청소를 끝내 놓으시는 거랑
첫째 아가 하원하기 전에 둘째 목욕을 끝내 놓으시는 거를 루틴으로 잡아 주셔서
이모님 가신 이후인 지금까지도 제가 유지하고 있는 수준입니다.
이모님이 태열 있던 것도 로션이랑 수딩 크림 잘 발라 주셔서 다 들어 갔어요.
그리고 음식!
사실 출산해 보신 분들 다 공감하시겠지만 잠이 급하고 너무 피곤하니깐 입맛이 돌지는 않잖아요.
그러나 이모님은 첫 날 오셨을 때부터 먹고 싶은 음식이나 첫째가
어떤 식감, 어떤 반찬 좋아하는 지 말해주면 해준다고 하시면서
미역국, 탕국, 카레, 소고기국, 김치찌개 등 다양하게 음식 수발도 들어 주셨습니다.
덕분에 신랑도 저희 강아지도 다 행복했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