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 탁영주 관리사님
아가가 태어나기 전부터 출산후 이용할 산후관리업체와 관리사님을 주변에 아름아름 물어보았어요.
그 중에 아는 언니가 몇 개월전에 도움받았던 탁영주 관리사님을 극찬하여 저도 업체에 의뢰하게 되었어요.
업체에 의뢰하니 역시...인기있는 분은 예약이 꽈~악 차있더라구요..ㅎㅎ 그래서 탁영주 관리사님은 못 뵙게 되겠구나..하던 찰나,
관리사님 일정이 중간에 캔슬되어 극적으로 5일간 저와 아기, 관리사님이 만날 수 있게 되었어요.(관리사님께서 나중에 하시던 말씀 중에 산모와 관리사가 만날 수 있는건 인연이 닿아서라구ㅎㅎ)
우선 관리사님은 처음 오신 날, 보냉팩에 본인이 새벽부터 만드신 반찬들을 저희 가정에게도 나눔해 주셨어요..ㅜ^ㅜ감동...
이렇게 반찬까지 만들어서 가져다 주신 분은 많이 없으실 거라 생각해요.
출산 후 산모가 잘 먹어야 한다면서 항상 식단을 신경써 주시고,(하루 2가지 요리는 기본으로 해주심) 매번 점심식사 할 때마다 대접받는 느낌 들게 음식을 만들어주셨어요.^^
그리고 제가 다양한 요리를 잘 안해먹어서 어떤 음식을 부탁드려야 할지 몰라하니까 관리사님께서 재료들을 적어주셔서 장볼 때에도 되게 편했어요!
신생아 관리에 있어서도 이 일을 오래하셔서 그런지 다양한 전문적인 지식들을 많이 알려주셨어요.
제가 초산이라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수유텀, 구강멸균티슈 사용, 아기 트림법, 졸릴 때 재우는 법(이건 제가 옆에서 곁눈질로 많이 참고했답니다.^^), 외출 시 준비사항 등등
아기도 굉장히 예뻐해 주셔서 산모가 관리사님 계실 동안은 마음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도와주셨어요.
정말 관리사님 계실 때는 집안일도 거의 신경 안썼던거 같아요. 워낙 베테랑이시라 청소부터 빨래, 주방일 등 항상 쉼없이 바쁘게 움직이셨어요.
제가 조금 쉬시라고 말씀드려도 쉬질 않으시더라구요..그러다 나중에 몸 상하실것 같아 걱정되더라구요..ㅜㅜ
관리사님을 조금 더 빨리 만났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나중에 둘째 때에도 관리사님을 또 한 번 만나뵙고 싶어요ㅎㅎ
익산에서 군산까지 와주셨던 탁영주 관리사님 5일동안 정말~감사했습니당^^
마지막 날 포옹하던 순간이 생각나네요...^^ 참 따스했던 분, 주변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