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으로 케어해주신 이모님 감사해요~~~

안녕하세요! 저번주에 산후도우미 15일 서비스를 끝내고 후기를 지금에야 씁니다

저는 사실 친정맘이라는 곳을 임신 전부터 알고있었는데요, 그 이유가 남동생네가 몇년 전 조카를 먼저 낳았고 그때 산후도우미 업체가 친정맘이었어요

되게 좋은분이 오셔서 남동생부부가 만족했던거로 기억에 남아서 그냥 저도 친정맘으로 예약했습니다ㅎㅎ 

물론 그때 그 분을 지정해서 예약하려던건 아니었지만 마침 제가 출산할때도 친정맘이 인기가 많아 많이들 예약 하시더라고요

그래도 사이트 상 평가 좋은 다른 업체 한군데랑 고민 하긴 했는데 그냥 복잡하게 생각하기 귀찮아서... 저는 친정맘 예약 오픈 뜨자마자 전화해서 바로 예약한 케이스입니다 

고덕에는 오실 수 있는 관리사님들이 많이 없대서 처음엔 걱정했는데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다행이다 생각했어요

저는 8월 말 제왕절개로 출산했는데 입원과 산후조리원 기간 지내고 나오니 딱 추석 연휴 전이라 산후도우미 서비스 시작 날짜가 애매했어요

추석연휴에 남편과 제가 쌩으로 둘이 신생아를 돌보려니 너무 걱정되고 진짜 1도 모르겠어서...ㅠ 친정맘실장님께 추석연휴 전 하루라도 먼저 서브관리사님이라도 보내달라 요청드렸고, 다행히 조율해주셔서 1일은 서브관리사+ 14일은 메인관리사 이렇게 배정해주셨습니다

추석 연휴 전 하루 오신 서브관리사님이 아기 수유량과 텀 잡아주시고 목욕 시키는법 등 소소한 팁 알려주셔서 연휴 동안 남편과 둘이 무사히 아기를 잘 돌봤어요 성함을 모르겠는데 서브관리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추석 연휴 지나고 오신 메인관리사님은 정*숙 관리사님이셨습니다
오시기 전에 문자로 먼저 인사해주셔서 세심하고 친절하다고 느꼈어요 첫날 오셨을 

때 첫인상은 저희 친정엄마뻘? 엄마보다 좀 더 젊은분이 오셔서 편하다 느꼈고 

수다 떨면 이야기도 재밌고 넘 좋았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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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애초에 업체에 예약할 때 요청 했던게 요리 신경 많이 안쓰셔도 되고 청소 빨래 등도

 제가 해도되니 저희 아기만 세심하게 잘 돌봐주실 경력자를 말했는데 정*숙 관리사님은 

진짜 울아기도 잘 돌봐주시고 집안일도 틈틈히 해주셨어요 그리고 출근하시면 저 얼른 들어가

 잠 자라고 많이 배려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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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주로 집에 남편도 같이 있었는데 저희가 원래 간단식을 좋아해서 밥을 진짜 

부실하게 먹거든요? 메인반찬 하나만 해서 먹고 김치도 안먹고 국도 원래 안먹어요... 

그래서 냉장고에 쓸만한 재료도 많이 없었어요

게다가 제가 출산하고 잠을 잘 못자다보니 식욕이 확 떨어져서 뭘먹어도 입맛이

 없었는데ㅠ 관리사님이 계속 걱정해주시고 어떻게든 저희 밥 챙겨먹이려고 없는 

재료로 이것저것 국이랑 반찬 만들어서 먹으라고 신경써주셨어요

반찬도 집에서 만든거 갖다주시고 사진은 못찍었지만 손수 만드신 딸기쨈이랑 한라봉쨈도

 갖다주시고, 떡 좋아한다고 하니 약식도 만들어서 주셨어요진짜 너무 너무 감사했습니다ㅠ_ㅠ 

덕분에 관리사선생님 계신 동안은 한식으로 잘 챙겨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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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틈틈히 찍은 식사 사진인데 저희집에 워낙 식재료가 없어 다른분들 후기에

 비해 가짓수가 적어보여도 저랑 남편 입장에서는 진수성찬이었습니다ㅋㅋㅋ다 먹지도 못했어요 

그리고 울아가는 한쪽 발에 깁스 중이었는데요 이 점 때문에 관리사분이 혹시나

 아기 돌보기 불편하거나 힘들어하실까 걱정했어요(깁스 다리 때문에 안는거나 기저귀 갈 때 더 신경써야해서) 

그치만 관리사님 역시 베테랑이셔서 안정적으로 잘 안아주시고 애정 갖고 잘 돌봐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아기가 관리사 선생님께 안겨있으면 편하게 있었어요

중간중간 아기 병원 가는날 때문에 산후도우미 서비스 일정이 쭉 가지않고 하루씩 빠지는날

이 있었는데 그만큼 날짜 미뤄주시고 일정 조율해주신 친정맘 실장님도ㅠㅠ

 번거로우셨겠지만 요청 다 들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출산 전엔 나랑 잘 맞는 좋은분이 와야할텐데 하며 산후도우미 서비스에 대해 걱정도 하고 

그랬는데 결론적으로 보면 업체 선택 잘 한거같고 좋은 관리사선생님이 오셔서 다행이다 생각해요 

덕분에 육아 많이 배웠고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