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미경 이모님 킹왕짱
안녕하세요,
주변에 결혼한 친구들이 별로 없어서 남들이 써 놓은 광고인듯 후기인듯한 경험담만 읽다가
드디어 저도 쓰게 되네요 ㅎㅎ 기분이 이상합니다.
저는 마포에 아는 사람이 딱히 없어서 그냥 여기저기 업체에 전화한 다음
친정맘을 선택해 보았습니다. 선정에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기 보다는
그냥 실장님 말씀 하시는 게 저랑 잘 맞을거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어서였어요.
상담 받을때 뭐 원하냐고 하시어
다른 건 다 몰라도 아가 케어는 진짜 전문성있게 잘 하시는 분으로 매칭 원한다 말씀 드렸었어요.
제가 초산모이다 보니 조리원 다녀 왔다고 해도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육아에 대해 아직
두려움과 막막함이 함께 있는 시기이거든요.
그렇게 만난 왕미경 이모님은 육아 방식에 대해 아집이 있는 분이 아니었고 아기가 불편해 보이면
칭얼 대기 전에 손 빠르게 아가를 케어해 주시는 진짜 아기 케어 전문가였어요.
기저귀도 바로바로 갈아 주시고 애기 울면 다른 집안일 하시다가도 열일 제치고 달려가서 달래 주시고..
제가 혼자서 아기 케어를 했으면 허둥지둥 거렸을 텐데 너무 든든했답니다. 계시는 동안 많은 것들을 배웠어요.
조리원에서 아가 돌봄에 대해 배우기는 했지만
왜 배운대로 해도 안 통하는 건지 애기가 울면 같이 울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는데 아가 씻길때나 밥 먹일때
수유 패턴 등등 너무 체계적으로 이모님이 잡아 주셔서 곁에서 진짜 많이 배우고 의지가 많이 됐습니다.
이모님 음식 솜씨도 너무 좋으셔서 계시는 동안 신랑이랑 저랑 살도 좀 찐거 같습니다 ㅎㅎ
언제라고 기약은 없지만 저희 가정은 둘째 계획이 있기 때문에
다음에도 이모님이랑 만나게 되기를 고대하면서 이렇게 아부성? 후기를 남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