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주 친정맘 추천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번에 초보엄마가 된 새내기 입니다 ^^

주변에 산후도우미 이용하셨던 분들이 많아서

저도 조리원 퇴소하고 나서 무조건

이용해봐야겠다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전남 광주지점 친정맘 산후도우미를 이용했는데

후기가 많이 없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친정맘을 이용하고

너무너무 만족했던 부분들 후기 쓰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이렇게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산후도우미 업체가 많아서 찾는데 고생고생하고

친절한 상담실장님 덕분에 친정맘으로 결정했는데

타이밍을 놓쳐서 정부지원 서비스를 이용을 못했네요 ㅠㅠ

상담하실 때 너무 친절하게 잘 해주시고

제가 먼저 뭘 요구하지 않아도 필요한 질문들만 

이것저것 꼼꼼하게 먼저 물어봐주셔서 좋았어요. 

상담을 끝내고 나서 이모님을 기다리는 동안

무난하고 예민하시지 않은 분이었으면 좋겠다

하고 바라고 있었는데요.

다행히 너무너무 성격이 좋고 인상도 푸근하신

관리사님이 배정이 되어서 엄청 마음이 놓였습니다.

한동안 독감이니 코로나니 다시 유행이라는 이야기가

많아서 저도 걱정이 많고 최대한 밖에 안나가려고 했는데

관리사님께서도 집에오시면 가장먼저 손 씻고 겉옷도

베란다에 걸어두시고 집에 오는 순간부터 위생에

아주 많이 신경써주셨어요.

다른분들은 모르겠는데 깔끔하신 성격이라 원래부터

자연스럽게 그렇게 하시던 것 같았습니다ㅎㅎ

제가 30대 후반에 아이를 낳아서 노산(?)..이 아닌가

걱정도 많이 되고 육아를 잘 해낼 수 있을까 

나름대로 우려가 많았는데 이모님이 정말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산후도우미 경력이 오래되신 분이라고 하셨는데

아기 재우고 달래고 씻기고 너무 잘해주셨는데

보기만 했을때는 왜그렇게 쉽게 하시는 것 같으신지 ㅎㅎ

뭣모르고 따라하려고 하다가 큰 코 다칠뻔했습니다..

첫아이라 그런가 아가 케어할때 자꾸 속으로 긴장하게 되는데

어떻게 안아야 안정적으로 안는지, 달래거나 재울때도

팁을 많이 주셨어요.

간단한 집안일도 거뜬하게 해주셨는데

아무리 그래도 너무 맡기는 것 같아 도와드리려고하면

일단은 푹 쉬고 몸조리하는게 중요하다면서

웬만한건 이모님께서 다 해결해주셨어요.

남편도 저도 최대한 치울거리를 만들지 않기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답니다ㅋㅋ

식사도 신경 많이 써주시는 것 같았어요.

냉장고에 있는 같은 재료로 어쩜 그렇게 다른 요리가

나올수가 있는지 신기하고 제가 먹을 거 남편 먹을것도

다르게 해주실때도 있었는데요.

남편이 좀 늦게 퇴근하는 편이라 따로 먹는데

제가 먹을 것은 최대한 심심하고 자극적이지 않게하고

남편 음식은 거기서 쪼끔 더 간간하게 한번씩 손봐주셨습니다.

그리고 친정맘 후기를 보다보니까

이모님이 계셔서 맘놓고 외출했다는 후기가

아무리 그래도 좀 신경쓰이지 않을까 했는데

직접 겪어보니 무슨말인지 알겠더라구요 ㅋㅋ

진짜 급하게 외출해야 될 일이 생겼을때

양해를 구하고 걱정없이 잘 다녀오고 볼일도 잘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원래 잔기침이 좀 있는 편인데

감기걸리지 않게 몸을 따뜻하게 해야한다면서

신경도 많이 써주시고 직접 담은 유자청 같은 것들도

한번씩 가져와주셔서 정말 많이 감동받았습니다. ㅠㅠ

이모님 덕분에 푹 쉴 수 있고 육아에 대한 팁도 많이 얻고

무엇보다 서비스 기간이 끝난 이후에 

혼자서 어떻게 해야하나 막막한 기분이 들기도 하고..

마지막 계시는 날 까지 뭐든 많이 알려주시려고 하고

처음과 끝이 다르지 않게 꾸준하고 책임감 있으신 모습에

너무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여건이 된다면 더 오래 이용하고 싶었는데 아쉬워요.

전남 광주에도 좋은 산후도우미 업체가 있다는 것을

많은분들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