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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글 올려 드립니다- 조리원X, 경산모

안녕하세요,


친정맘 이혜순 선생님께 만족스러운 케어를 받았던 터라 이렇게 칭찬 글 올려 드립니다.


첫째때는 코로나로 조리원을 안 갔고

이번이 둘째 출산이었는데 첫째 봐줄 사람이 없어서 또.. 조리원을 안 갔어요.

산후관리사 선생님께 케어 받는 건 확정이었다는 얘기입니다. ㅎㅎ


병원에서 퇴원 후 남편이 있어서 일주일 후에 오시는 걸로 예약했었어요.

경산모니깐 몸이 다 기억을 하겠지, 둘째인데 아무렴 했는데 집에 오는 순간부터 완전 멘붕이었어요.

정말.. 뭔가 모르게 정신이가 없더라고요 ㅠㅠㅠ


그런데 이모님 오시고 이모님이 차분하게 케어 하시는 걸 보고 있노라니 맞다맞아! 하면서

기억이 조금씩 나더라고요. 첫째때도 그렇고.. 저는 산후관리사 선생님들께 많은 육아를 배웠던 거 같아요.


유투브나 지인 아가들을 보면서도 배운다지만

내가 실제로 내 몸으로 습득하는 육아 스킬은 또 다른 영역인 것 같아요.


3주 신청했었는데 진짜 시간 순삭되더라고요.

매일 첫째 등원시키고 아점을 먹고 선생님 덕분에 첫째 하원 전까지는 푹 쉬었습니다.

선생님이 첫째 아가한테도 형아 된거 축하한다, 형아가 좋아서 아기가 왔다고 얼마나 바람을 잡아 주시던지

우리 큰 아들, 시샘이 올라오다가도 얼떨결에 뚝 들어가고 또 올라오다 들어가고

육아 고수를 만난 어리둥절을 온 몸으로 표현했답니다. 


이혜순 선생님은 손이 진짜 야무지셔서 빠르기도 빠른데 음식 솜씨도 참 좋으셨어요.

원하는 메뉴 있음 말하라고, 웬만한건 다 할 줄 안다고 인심 좋게 말씀해 주시더니 진짜로 뭐 사다 놓으면

뚝딱 요리도 잘 해주셨어요.


사실 제가 어른이지만도 편식쟁이라 <콩나물>하나 갖고도 이렇게 하면 먹고 저렇게 하면 안 먹고 이런

편향성이 심했는데 그것도 기억해 주시고 요리를 해 주셨어요.

덕분에 첫째 저녁도 항상 영양 만점으로 해결!


주말 부부라 주말에 신랑이 왔는데 신랑 저녁도 해결~


선생님 계신 3주 동안은 제가 주방에서 뭘 만든 기억이 없네요.


접종도 같이 가주시고 아기를 진심으로 이뻐해 주시는게 눈에 보여서 더 믿고 맡길 수 있었던 거 같아요.


모르는 사람이 집에 오는 불편함

모르는 사람이 내 아이를 만지는 것에 대한 불안 등등

많은 이유로 망설이시는 엄마들 많을 걸로 압니다만


이렇게 좋은 선생님 만난다면 다들 진짜 우리 애기가 복덩이구나 하실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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