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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기] 의정부 친정맘 산후도우미 업체 후기에요

[출산 후기]

의정부 친정맘 산후도우미 업체 후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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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9. 14:14조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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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경산모 의정부 살고 있는 40대입니다.

첫째때는 자연주의로 30대 후반에 출산을 하고 친정맘 산후도우미 업체에서 산후도우미를 썼어요.

그때 친정맘에서 보내주신 이모님이 너무나 케어를 잘 해주셨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 둘째때도 친정맘을 이용하기로 했어요.

첫째에 이어 둘째도 이용

첫째를 낳고 4년의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그때 그 이모님이 혹시 아직도 일을 하고 계실까해서

다행히 제가 가지고 있던 이모님 연락처로 먼저 연락을 드려봤어요. 다행히도 여전히 친정맘에서 근무를 하고 계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친정맘 산후도우미 업체에 바로 연락드려서 신수정 이모님을 지정하여 예약을 한달전쯤 하게 됐어요.

원래는 출산 예정일이 11월 1일이었지만 유도분만을 하게 되어 예정보다 일찍 출산하게 되었어요.

미리 지정한 덕분에 다행히 신수정 이모님이 저희를 봐주실수 있다고 실장님의 연락을 다시 확인했어요.

그런데 조리원 2주를 다녀오고 나서 집으로 신생아를 데리고 온 날 갑자기 아이가 고열로 아파서 입원을 하게 됐어요. 신생아는 고열이 나면 무조건 입원을 한다고 하기에 급하게 상계백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었어요.

아이가 적어도 일주일은 입원을 해야한다고 하기에 원래 예정했던 산후도우미 일정도 조정하게 되었는데요.

신수정 이모님 일정이 그 다음 예약자가 잡혀있어서 2주간 오시지 못하고 1주만 이용을 하고 다음 1주는 다른 이모님을 보내주신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사정이 갑자기 바뀐거라 어쩔수 없이 2주 산후도우미 이용 기간 중 1주씩 다른 이모님을 받기로 했어요.

다행히 아이가 고열만 잠시 있었을뿐 다른 이상이 없어서 퇴원할 수 있었어요.

아이가 집으로 금요일에 와서 토, 일요일은 제가 아이를 케어하고 월요일부터 신수정 이모님이 집에 오셨어요.

4년만에 다시 뵈었는데 이모님은 여전하시더라구요. 첫째때 봐주셨던 그 정성 그대로 저희 둘째 아이도 케어를 해주셨어요. 첫째도 자기 기억에는 없지만 이야기를 해줬더니 이모님을 잘 따르고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하지만 첫째가 감기에 걸리는 바람에 둘째와 격리를 위해 아이는 잠시 시댁에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파란만장한 1주차

첫째 아이가 감기에 걸린 것을 기점으로 저희 집에 2주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그 중 1주차에는 정말 많은 일들이 한꺼번에 있었는데요. 이모님이 퇴근하시고 난 뒤 신랑과 둘째 아이를 케어하는데 평소에도 신랑이 허리가 좋지 않았어요. 교대로 식사를 하기 위해 신랑이 먼저 식사를 하고 제가 이어서 식사를 하기 위해 둘째를 신랑에게 안겨주는 순간 신랑이 '악' 소리를 내며 쓰러지더라구요.

허리 디스크가 다시 발병해서 그 자리에 그대로 드러누울 수밖에 없었어요. 119를 불러 병원에 입원치료를 받기로 하고 저는 둘째 아이 케어를 했어요. 다음날 신수정 이모님이 오셔서 아이를 케어하실 때 신랑 병원에 오가며 시댁에 가있는 첫째 아이도 종종 들여다보느라 저도 너무나 바빴네요.

하지만 이모님이 계시는 낮시간 동안은 제가 마음 놓고 일을 보거나 잠시 쉼을 가질 수 있었어요.

제가 평소에 주위 사람들로부터 깔끔하다는 말을 많이 들을 정도로 집 청소나 정리정돈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모님은 제 마음에 쏙 들게 청소, 요리, 아이 케어까지 완벽하게 해주셨어요.

제가 식사를 하고 이모님이 아이를 케어한 동안 잠시 전자렌지에 기름기가 묻어있어서 닦는데 싱크대 바깥쪽으로 냄비뚜껑이 걸려있던 선반에서 커다란 유리 냄비 뚜껑이 제 발을 찍고 떨어졌어요. 순식간에 왼쪽 엄지발톱에 피고름이 맺히고 고통도 심했는데요. 이모님이 계신동안 남편 병원도 들를겸 제 발 검사도 받고 왔어요. 금요일에 이 일이 있었던 터라 사실 신수정 이모님과의 1주차 계약이 끝나고 그 다음주 월요일에 다른 이모님이 오시는 것이었는데 첫째도 아파서 시댁 가있고 신랑도 없고 저도 발을 다친 상황에서 둘째 케어가 힘들꺼라며 이모님이 먼저 주말에 자신이 올 수 있으니 필요하면 말하라고 제안해주셨어요.

사실 누가 2주차에 올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저 혼자 아이를 케어를 해야하는 상황인데 발까지 불편해서 주말에는 어떡하지 했는데 이모님이 먼저 얘기를 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몰라요. 정말 친정엄마 처럼 저희 가족을 생각해주시고 본인이 있을때만이라도 쉬어야 한다며 찾아서 일을 다 해주시고 아이도 케어해주시는데 눈물나게 고맙고 감사하더라구요.

그래서 2주차의 이틀을 신수정 이모님이 주말에 근무하시는 것으로 다시 재변경하여 이용하였어요.

사실 주말에는 누구나 다들 쉬고 싶어하는 시간인데 이모님은 마다하지 않고 저의 상황을 이해하시고 배려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몰라요. 사실 이모님 남편분도 사고로 다친 상황에서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헤아리는 것이 쉽지 않았을텐데 말이에요. 주말 이틀간의 근무로 ...  (2편으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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