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맘은 친정엄마의 마음과 손길을 담아
아기와 산모님들께 특별한 감동을 선물합니다.
이용후기

화성 봉담 산후관리사 솔직후기

출산 후 48일 된 신생아를 기르고 있는 초보엄마예요
저는 사실 산후관리 서비스를 이용할지에 대해서
정말 고민이 많았어요
조리원에 일주일 더 있을까. 친정엄마를 부는 게 낫지 않을까
아이 돌봄 해주시는 거야 당연 편하겠지만
내 살림을 속속들이 다 보여준다는 게 부끄럽기도 하고
아기 케어에 관련한 이견이 있으면 불편할 거라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일단 최장 기간인 3주를 선택해 놓고
불편하면 중간에 서비스를 종료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래서인지
파워 J 성향에도 불구하고 출산 일주일 전까지 업체 선정을 미루다가
부랴부랴 업체를 알아봤는데,
대부분 대형 업체들은 봉담까지 서비스를 오지 않는다는 답변이 돌아왔어요

그러던 중 맘스홀릭 카페 후기를 찾아보니
친정맘이라는 업체가 봉담에 위치하고
봉담 위주로 서비스를 하는 것 같아 바로 전화드렸는데
역시나 스케줄이 이미 다 차 있는 상태였어요
결국 조리원 퇴소 후, 며칠간 저 혼자 아기를 보고 이모님이 오시는 스케줄로 간신히 예약했어요
서비스 예약이 안된다고 하시는 걸 사정사정해서 간신히 예약한지라
며칠간의 독박육아를 감수했답니다
조리원 퇴소 후 독박육아를 감내하고 만난 이모님은..........
........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습니다

​좋은 분이셨지만 연세가 있으셔서 그런지 여러모로 많이 힘들어 보이셨고
이모님 출근 3일째까지 참고 참다
역시 그냥 혼자 보는 게 더 나을거라 판단, 서비스 종료를 마음먹고 친정맘 대표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꼭 더 좋은 분으로 보내주신다고 진심으로 사과해 주셔서
다른 분 뵙고도 아니면 정말 미련 없이 서비스를 종료하자는 심정으로
두 번째 이모님을 만났습니다

​결과적으로 두 번째 이모님은 정말 정말 대 만족입니다
내일이 서비스 종료일인데, 이모님이 안 계신 육아가 벌써 무섭고 걱정입니다
지금 이모님이 아기 돌봐주시는 동안 방에서 후기를 작성하고 있네요
우리 이모님은
퇴근 후 집에서 쉬실 때도 아기 관련 유튜브를 보신다고 해요
그정도로 아기를 예뻐하시는 게 온몸으로 느껴져요
나이도 젊으셔서 아기관련된 정보들도 세련되시고
미숙한 초보엄마를 가르치려 한다거나 강요하시는 부분 전혀 없으세요
성향 정말 차분하시고
방에서 쉬면서 가만 듣고 있으면 항상 아기에게 노래를 불러주시고,
말도 안 통하는 아기와 이런저런 대화를 해주고 계세요
우리 이모님은 아기 쪽잠 자는 사이에도 가만있지 않으시고 계속 살림을 도와주세요
마스크 항시착용, 전자기기 사용 전혀 없으시고
아기가 이모님이랑 하는 목욕을 너무 즐거워하고
퇴근 전엔 과일도 깎아서 냉장고에 비닐 씌워 넣어두시고

밤이나 새벽수유 조금이라도 편하라고
소독기 안에 젖꼭지와 홀더 조립 싹 해 두고
브레짜, 릴리브 물도 항상 끓여 채워주고 가세요

장 본 지 한참이라, 부실한 식재료임에도 맛난 요리 뚝딱 해주시고
사실 관리사님들은 산모나 아기 케어만 잘해주시면 되는데
시어머니가 주신 마늘장아찌 까먹기 귀찮아 방치한 지 한참인데
그거 일일이 다 까서 반찬통에 넣어두셨더라고요

​근무시간에만 충실하셔도 되는데
단순 시간 때우기 식이 아닌
퇴근 후에도 저나 아기 불편할까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써놓고 가신 진심어린 마음에 여러 차례 감동을 받았습니다

솔직히 억지로 흉내내고 시늉한다고 느껴지는 게 아니거든요
오늘도 출근하셔서
'이제 이틀밖에 안 남았는데 얼른 들어가서 쉬시라고' 챙겨주시는 우리 이모님
정말 정말 강추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예비 산모님은 꼭 미리미리 알아보고 예약하셔서

저 같은 시행착오(일주일 독박육아, 이모님 교체) 없이, 좋은 이모님 만나시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적었습니다
이모님 정보 궁금하신 분은 쪽지나 댓글 주세요
참고로 친정맘은 다른 업체와 다르게
이모님 지정해도 별도의 추가금 없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러니 미리 좋은 분 예약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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