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고 행복한 산후 조리였어요~~~
낯선 사람이 집에 오는거고 첫애때 너무 고생을해서 기간을 좀 길게할 생각이었기때문에 신중해 지더라구요 여러업체 찾아보고 몇군데 상담해봤는데
그중에 제일 친절하고 설명도 잘해주신 업체가 친정맘이었어요.
첫째아이가 있다보니 등하원시간 정말 정신없고 바쁜데 첫날부터 이모님께서 아이 편하게 보내라고 일찍오시고 퇴근시간보다 늦게 가시더라구요
저는 죄송한 마음이들어 안그러셔도 된다했는데 조금 일찍오고 가는게 마음편하시다면서 등하원 편히하라고 배려해주시는거에요 큰애 챙기면서 신생아까지 보려면 정말 정신없잖아요 마음써주시는게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첫날 주의할껀없는지 아이특이사항이나 필요한부분이있는지 체크하시고 늘 다음날도 밤새 어땠는지 물어보시더라구요 일단아기한테
관심이 많으시고 엄~청 예뻐하세요 저희애가 토쟁이라 많이안겨있는데 한번도 힘든내색없으시고 아기도 다 안다면서 예쁜말로 표현많이해주세요
이모님이 깔끔하시고 손도 엄청빠르셔서 매일청소기,바닥걸레,먼지있는곳까지 닦아주시고 주방일도 손댈꺼 하나없이 말끔하게 해주세요
아기케어할때도 청결신경쓰시고 산모는 무조건 쉬고 자라면서 이거 저거 해달라 말씀안드려도 알아서 척척 다 해주셔서 편했어요
음식솜씨도 좋으시고 집에서 음식한것도 생각난다며 가져다 주시곤 하셨어요 퇴근전까지 일하나라도 더해주시려고 하시고 쓰레기까지 들고 나가시더라구요
그리고 이모님은 육아부분에서 제가 물어보거나 필요한 말씀은 하시는데 이래라저래라 쓸데없는 말씀은 안하세요 가끔 주변에보면 힘들어하는 지인들이있더라구요
그리고 아기보면서 핸드폰일절 안하시구요
쓰다보니 좋은점밖에 없는거같은데 저랑 잘맞은건지 진짜 안좋았던 기억은 없는거같아요~ 아이가 좀 아프게 태어나서 몸도 마음도 지쳤었는데
이모님 계시는동안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던 기억뿐이라 이런글 잘 안쓰지만 남겨요. 평소에 사진도 잘 찍질않아 몇장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