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사시는 분 친정맘 강추요!!

남편 일 특성상 요일, 시간대 상관없이 일정들이 많아서 독박 육아는 확정이였구요~

게다가 서울에서 남양주로 이사온지 한달만에 출산해서 정보 물어볼 사람도 없고해서 걱정이 한가득이였어요ㅠㅠ

주변에서 산후도우미님을 잘 만나야한다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듣기도 했고,

마음에 들지 않아 여러번 교체했다고도 하여 제발 좋은 도우미님이 오셨으면 하는 맘으로 업체를 서치했어요.

정부 사이트에서 이 지역 '구리남양주 친정맘'이 1위라고 되어있길래 우선 다른곳은 보지 않고 바로 업체로 전화드렸구요.

원하는 사항 요청하시어 백일해주사 맞으신 분과 본인의 육아 철학 및 성향이 강하지 않으신 분, 아기를 돌보다 보니 청결 중시하는 분을 요청드렸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백일해주사 접종은 진짜 요청 잘한 것 같아요~

요즘 뉴스에 백일해가 작년 대비 33배 증가해서 유행이라고 ;;;

무튼,

하선생님께서는 전날에 먼저 전화를 따로 주셨는데 전화 음성만으로도 친절함과 다정함이 느껴져서 우선 안심이 되었어요~

집에 오신날 CCTV 안내드리자 그건 당연한거라며 제가 원하는 바가 별도로 있는지 물어봐주셨고,

우선 여러일 중에 아기 케어가 우선이라하셨는데, 이 역시 제가 원하는 바였기에 성향이 잘 맞았어요~

10년의 경력이라셨는데, 정말 경력은 무시할 수 없더라구요~

초산에 이사 등으로 공부를 잘 하지 못한 왕초보 엄마인 제가 많이 배웠구요~

뭐가 더 필요한지도 알려주시고, 미처 정리하지 못한 맘마존이나 아가방 관련해서도 예쁘게 정리해주셨어요!!

정말이지 아기를 너무너무 사랑하는 분이세요!!

아기를 보고 있을 때 행복해하시는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아기에게 항상 이야기도 많이 걸어주시는데, 이부분이 정말 감사하더라구요~

아기 응가 잘 쌌는지, 아기 돌보면서 불편한 건 없는지 주말에도 카톡까지 주실 정도였어요ㅠㅠ

주말에 독박육아하면서 카톡이 얼마나 힘이되고 의지도 되고 감동이였는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출산하느라 입맛도 없을텐데 먹고싶은거 있으면 다 만들어줄테니 말만하라고 하시는데~

진짜 처음해보시는 음식도 제가 말씀드리면 너무 맛있게 만들어주셔서~b

아기만큼 산모도 엄청 위해주세요~ㅠㅠ

청결 역시 몸에 베어있으셔서 무얼하다가도 아가 만질 일 있으면 무조건 달려가서 손부터 씻고오시는데 말 다했죠~

이런저런 얘기들이 많아서 외출을 하지 않으려했었는데 하선생님 이틀째 함께한 후 외출 결심 섰습니다!!

중간중간 일 보러 나갔다오기도 했구요~

그래서 전 둘째가 생긴다면 또 친정맘으로 하려구요^^

혹시 남양주 사시는 분 중 저처럼 정보가 없는분들 계시다면 도움이 되셨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