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맘은 친정엄마의 마음과 손길을 담아
아기와 산모님들께 특별한 감동을 선물합니다.
이용후기

친정맘 이용 후기



정부지원으로 산후관리사 3주간 이용 후 너무 감사해서 후기를 남깁니다.

나중에 또 출산하면 그때도 뵙고 싶은 마음에! ㅎ_ㅎ

화순 사시는 분들! 친정맘 산후케어 연락해보세요.

나주에 있는 산후도우미 업체이지만 화순 파견해주십니다!


0. 업체 대표님과 핫라인 (친절한 대표님 & 소통 원활함)

*업체 선정 과정 썰 : 주워듣기로 화순에 있는 업체는 두 군데라고 했는데, 네이버 검색하면 화순 사업장 소재지는 한 군데밖에 안 떴어요. 연락해보니 내가 원하는 기간에 파견해줄 수 있는 산후관리사님이 없다고 하셨어요. 어쩔 수 없이 광주에 있는 업체에 연락을 돌려봤고, 거의 다 거절당했어요. 출퇴근 거리가 좀 있으니까, 쉽지 않겠죠.

- 나주와 화순과의 거리가 가까운지 네이버 지도 앱에서 산후도우미 업체로 '나주 친정맘산후케어'가 떴어요.

혹시 몰라 연락해보니, 화순에 거주하시는 산후관리사님들이 계시다고 해서 예약금을 바로 걸고 예약해뒀습니다.

그때는 선택권이 없어서 나주 업체에까지 연락하게 되었던 것이지만, 마침 화순 거주 관리사님이 업체에 소속해 계시니 얼마나 잘된 건지 몰라요!

* 대표님과 연락이 잘됨 : 대표님이 무척 친절하십니다. 일처리도 시원시원하십니다. 광주 업체에 연락을 많이 돌려봤고 전화할 때 남편과 함께 했는데요, 목소리와 말투만 듣고도 남편이 좋아했답니다. 좋은 분인 게 느껴진다고. 그런데 더 좋은 건, 연락 잘되고 일처리도 시원시원하게 해주신다는 점.

* 대표님께서 지속적으로 관리해주심


자 이제 제가 만났던 산후관리사님 칭찬 나열입니다.ㅋㅋㅋ

1. 아기를 좋아하심

- 배아파서 낳은 나는 이제 막 낳아서 그런건지 어쩐건지 모성애가 샘솟지 아니하였음...

그런데 나보다 더 사랑해주심ㅋㅋ

다행히 못난 이 애미를 대신하여 산후관리사님이 아기에게 사랑을 듬뿍 주셨음

말을 계속 걸어주셔서 그 덕분에 옹알이를 빨리 시작함 (만나는 사람들마다 다들 아기 옹알이가 빠르다고 하셨는데, 요건 순전히 산후관리사님 덕분입니다. 왜냐? 모성애 없는 이 못난 애미는 아기에게 말을 걸어주질 않았기 때문이죠...ㅠ 피하고 싶더라고요.. 쉬고만 싶고...)

# 수유량 늘리는 법을 알아도 매번 실천하기가 쉽지 않은 초보 엄마인 나! 아기 성장 발달 시기에 맞춰서 수유량 늘려주심. 징허게 짧게 짧게 먹는 입 짧은 아기였는데 3주 끝나갈 때쯤에는 뱃골 키워주셔서 120ml를 한번에 먹는 경험도 하게 되어서 엄청 감동 먹음. 저 같으면 남의 아기 뱃골 키워주는 거에 무심할 것 같은데.. 관리사님이 아기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신 좋은 분이셔서 그렇게 해주신 것 같아요.

# 선천적으로다 제 아기는 해부학적으로 대변 누는 것을 힘들어하는데, 소화 잘되도록 트림도 열심히 시켜주시고 (나보다 더 제대로! 꺼억~ 시원한 소리 나게 해주시고 노련하심. 팁도 알려주시고 제 자세도 체크해주심), 아기 목욕 후 배 마사지도 해주셔서 그런지.. 하루에 한번은 대변 볼 수 있도록 이끌어주셨어요. (원래 대변을 하루에 한번도 못 누었던 아기입니다.) 아기가 대변을 누는지 안 누는지 저보다 더 걱정해주셨어요. 그런 관심 자체가 아기에 대한 사랑입니다.

# 남편/친정어머니 모두 저를 못 도와주는 날에 아기의 대학병원 외래가 잡혔고 일정을 바꾸기 쉽지 않아 난처했는데, 관리사님께서 흔쾌히 동행해주셨습니다. 근데 노련미가 돋보였던 순간이 바로! 대학병원 진료 검사 대기 중에 있었어요. 각종 검사의 정확성과 안전을 위해 수유하지 말고 기다리라고 했었는데, 아기가 배고파하고 힘들어했었어요. 아기가 울랑말랑하는 것을 관리사님께서 품에 안고서 어찌나 잘 달래주시던지.. 저 혼자였으면 당황하고 난처해서 겨드랑이랑 등에 땀이 줄줄 흘렀을 것 같아요. 그렇게 배고파 울려고 시동 자꾸 거는 아기를 달래주시면서 대기했던 시간이 1시간이 넘습니다. 아기가 시동만 걸고ㅋㅋ 진료 끝날 때까지, 검사 끝날 때까지 울지 않게 해주셨어요. 세상에나,, 저라면 10분도 못 달랬을 겁니다. 노련미 ㄷㄷ

2. 음식 솜씨 수준급

밑반찬 만드시는 속도가 빠르신 요리가 능숙하신 분이시고, 무엇보다 맛있습니다. 디테일이 달라요!ㅋㅋ 음식하실 때 노하우가 많으세요. 전 음식을 해먹지 않아서 집밥을 거의 안 먹었던 사람인데, 관리사님께서 만들어주신 반찬으로 집밥도 먹고 좋았어요. 배달음식만 먹다가 집밥 제대로 먹으니 참 좋았습니다. 모유 생각해서 영양소 두루 갖춰서 챙겨 먹을 수 있게 반찬 추천도 해주셨어요. 아 근데 더 중요한 것! 완전 맛있음!ㅎㅎㅎ 해주셨던 반찬 중에 맛 없었던 것이 없었어요. 미역국도 질리지가 않았습니다ㅋㅋㅋㅋ 맛있어서ㅋㅋ

매일 사진 찍지 않아서 아쉽네요ㅎㅎ 추억인데 찍어둘걸 그랬어요. 후기를 스스로 쓸 줄 알았더라면 사진 많이 찍었을텐데ㅋㅋㅋㅠ


잊지 못할 멸치볶음




3. 깔끔함: 주방 마무리 항상 완벽하세요. 주방에서 요리하신 후에는 기름 튄 것 매일 닦아주시고 청결하게 마무리해주십니다. 산모방 매일 직접 닦아주셨고, 빨래도 그때 그때 정리해주셔서 늘 정리정돈되어있는 집으로 만들어주셨어요. 원래 저는 엉망진창으로 살고 있었습니다.




4. 젊은 나이 (제 또래 세대)셔서 마음이 편했어요. 담소 나누기도 좋았어요. 젊으신데도 불구하고 육아 경력이 길어요. 게다가 아기 육아 현재진행형이신 찐 베테랑이십니다. 




5. 산모의 개인적인 취향에 맞춰주심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음. 눈썰미 좋으셔서 저도 모르는 저의 습관을 보시고 그것에 맞추어서 일을 해주심)

- 광주에 있는 친구들 말 들어보면, 산후도우미 업체에서 여러번 교체하고도 마음에 들지 않아 결국 중간에 서비스 해지하고 환불받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걱정했었어요. 근데 저는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 다 저에게 맞춰주시니까요!

- 혹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이렇게 해주세요~'하고 말씀드리면 얼마든지 맞춰주신다고 하셨어요. 근데 저는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ㅋㅋ 똑똑하신 분이시고 눈썰미가 좋으셔서 알아서 다 해주셨습니다.




 

관리자의 댓글
  • 와 산모님 너무 감사합니다.
    이렇게 장문의 후기를 쓰시느라고 힘드셨겠어요^^
    우리 김현숙  관라사님 감동하겠네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