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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후기

관악구 친정맘 박상분관리사님 후기^^(초산맘-3개월이용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12월 1일에 출산해 지금 6개월 아기가 있는 맘입니다.

사실 제가 이런 후기를 잘 안 써봐서 쓸까 말까 고민했는데 지금 생각해도 참 감사하고 계속 생각나고 해서 후기를 쓰게 됐습니다.

12월 21일에 시작해서 3월 11일에 종료했고 총 3개월 있어 주셨습니다.

초산이다보니 참 많은 것들이 걱정됐었는데 걱정의 요소를 정리하면 크게 4가지였던 것 같습니다.

1. 산후조리원에서 나와서 아기를 집에 데려가자마자 봐 주셔야할 텐데 제가 해야할 부분이 어디부터 어디까지일지 (첫 날이 참 고민이었어요. 몸도 너무 안 좋고.. )

2. 집에 모르는 분을 들이는 게 처음인데 괜찮을까? (어색하진 않을까?)

3. 음식이나 청소는 어느 정도로 해 주시는 걸까?

4. 내가 아기를 볼 줄 모르는데... 아기를 보는 스킬 같은 것도 알려주실까..?

결론부터 말하면 첫 날부터 관리사(도우미님)님을 만나자마자 위 4개 고민은 싸그리 없어졌습니다.

관리사님은 첫날부터 엄청나게 능숙하셨고, 초산맘의 심정을 아주 잘 알고 계셨습니다.

반갑게 인사해주셨고 어색함 없이 대화도 나누었고 문제 없이 아기에게 우유도 먹이고 식사도 하고..

정말 고민했던 게 무색했던 만큼 잘 해주셨어요.

그 후로도 딱히 말하지 않아도 집에 있는 재료로 음식을 해 주시기도 하셨고(아마 말씀 하셨는데 제가 너무 피로해서 기억을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빨래, 청소 등 제가 어떻게 해 달라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해 주셨어요. 제가 한 건 세제는 이 정도만 넣어 달라거나 찬물로 해달라 등 저만의 짜잘한 규칙만 말씀 드렸습니다.

아기를 안는 스킬, 우유를 먹이는 자세나 각도. 이런 것까지 알려 주셨어요. 이렇게 디테일한 부분까지 케어를 해 주시다모니 어느 순간 제가 관리사님한테 의지를 하고 있더라고요 그 정도로 관리사님이 세세한 부분까지 잘 해 주셨습니다.

2주 계약이 거의 끝나갈 쯔음에 남편과 상의해 100일까지는 관리사님의 도움을 받기로 했고 그렇게 3개월을 관리사님이 아기를 케어해 주셨습니다.

위의 쓴 것들도 참 감사합지만

제가 감사하고 싶은 것은 따로 있습니다.

전 친정맘을 고를 때만 해도 이 요소를 전혀 감안하지 않았거든요. 어떤 거냐면

아기를 정말 사랑하느냐 입니다.

밥하고 반찬하고 청소하기? 그 시기에 중요한 건 그게 아니더라고요. 나 대신, 내가 아기를 보지 못하는 시간에 내 아기가 사랑을 느낄 수 있느냐. 이게 가장 중요하더라고요. 전 관리사님을 만나고 그걸 처음 알았습니다. 제가 밥 좀 먹고 방 깨끗하고 이게 중요한 게 아니더라고요

그런 면에서 관리사님은 정말.. 지금도 참 감사할 정도로 아기를 정말 사랑해 주셨습니다.

집안일을 하시다가도 아기가 조금만 뒤척이거나 소리를 내면 당장 달려가서 상태를 봐 주시고, 안아 주시고, 말을 걸어 주셨어요. 이게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실 겁니다... 관리사님이 아기한테 계속 말을 걸어 주시고 웃어 주시고.. 그래서인지 아기가 옹알이를 좀 빨리 시작했습니다.

제가 후기를 올리게 된 이유도 다른 것을 포함해 이 부분이 가장 좋았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어서였습니다.

관리사님한테 빵긋빵긋 웃는 아기를 보면서 아, 진짜 잘 했구나, 잘 선택했구나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아기는 잘 먹고, 잘 놀고, 빵긋빵긋 웃는 아기랍니다.

둘째를 갖게 되어도 이번에 봐 주신 관리사님께 부탁을 드릴 예정입니다.

그만큼 참 감사하고 고맙고 지금도 생각나는 관리사님입니다.

글을 어떻게 마무리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좋은 관리사님을 만나게 해 준 친정맘에 참 감사합니다.

글을 읽어 주신 맘님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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