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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지사 입주 배효숙이모님 만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글쓴이 : 신지은     날짜 : 18-01-13 12:14     조회 : 173    
지역 : 안양,의왕,군포,과천지점
하루하루가 어찌나 정신없이 지나갔는지..
이모님이 돌봐주신 둘째가 100일이 지나서야 후기를 남깁니다.

첫애 때는 조리원2주+도우미없이 친정엄마 조리 한달 이렇게 보냈는데 둘째 때는 친정에 개인적인 문제가 생겨 제가 조리원에 가면 첫애(당시 만 세돌)가 어린이집 하원하고 나서 돌봐줄 사람이 없게 되어 둘째는 입주 산후도우미를 신청하게 됐어요.

제가 중요시 여긴건
1. 음식을 냉장고에 있는 것 위주로 맛있게 해주시는 분
(냉장고가 워낙 정리가 안됐던 상태;;)
2. 아이를 잘 돌봐주실 분
3. 첫애 밥도 잘 챙겨주고 예뻐해 주실 분
이 정도였어요. 마사지는 제가 출장마사지를 따로 부를 예정으로 비중에 두지 않았어요.

9월 중순쯤 출산을 하고 이모님이 오셨는데
아이부터 확인하고 너무 예뻐하시는 게 눈에 보였어요^^
그리고 오자마자 집에 식기구 위치, 세탁하는 주기, 청소는 얼마나 하는지 등등 살림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먼저
물어보시고 주변을 파악하시는 게 아, 역시 프로구나 생각했어요!
오시자마자 미역국과 간단한 반찬도 뚝딱 만들어주시고
요리도 제 입에 맞게 잘해주셨어요~
둘째한테도 너~무 다정하게 말도 계속 걸어주시고 정성껏 돌봐주시는거 보고 반성을 많이 했어요..
아 내가 첫째 아기였을 때 저렇게 했으면 좋았을텐데 하구요 ㅠㅠ

청소는 간간히 정전기 청소포로 밀고 청소기 돌리는 건 일주일에 한번이면 된다고 얘기했어요. 세탁물 분리와 돌리는 것, 제자리에 넣는 것만 제가 하고 널고 개는건 이모님께 부탁했어요. 요리는 물론 이모님이 전부 하시고 장보는 건 이 근처는 장볼 데가 마땅치 않아서 제가 핸폰으로 이마트 배달 이용했어요.

첫애 어린이집 가 있는 동안은 정말 조리원에 있는 거 못지않게 가만히 쉬기만 했어요^^;;

그리고 입주기간 중에 추석 연휴가 끼어 있어서
많이 난감했는데 남편이 첫애 데리고 시댁에 내려가고
이모님은 끼어있던 대체휴무일에 나오셔서
그날도 정성껏 제 조리와 아기 돌보기를 해 주시고
반찬도 넉넉히 만들어놓고 가셔서
추석 연휴동안 아기와 둘끼리 있는 시간은 그리 어렵지 않게 보냈습니다~아 그리고 물론 연휴동안 안나오신 날짜만큼 뒤로 미뤄져 더 일하셨구요^^

제일 좋았던 건, 이모님이 집에 계시면서 외롭지 않았다는 점이에요.
첫애 낳고 조리원에 있으면서는 산후우울증이 생겼는지
그냥 마음이 너~~무너무 힘들고 밤마다 안 운 적이 없었어요 ㅠㅠ 그런데 이모님이 제 말동무가 되어주시고는
우는 날도 별로 없고 어쩌다 울면 절 많이 위로해주셔서
큰 힘이 되어주셨어요~ 남편 퇴근이 항상 늦어서 많이 외롭고 울적했는데 이모님이 계실땐 남편의 부재를 못느낄 정도로 편안했어요^^

전 이모님이 맘에 들어서 2주 입주 후 3주 출퇴근형으로 연장하여 좀 더 이모님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몇 장의 사진도 올려요 ㅎㅎ




둘째 낳은 주말, 시댁 부모님이 오셨을 때 이모님이 안고 찍은 사진입니다. 이모님과 같이 지낸지 이틀?째쯤 됐던 날인데 벌써 이모님 손을 탄 듯 해요..ㅎㅎ



BCG 접종하러 갈때도 함께 가주셨어요~
그리고 우리 둘째가 탯줄이 길게 떨어졌는지 배꼽에 고름이 꽤 오래갔어요ㅠ 저보다 이모님이 더 걱정하시며 소아과 선생님한테 이것저것 물어보며 신경써주시는데
너무 감동이었어요 ㅠㅠ 고름이 다 낫는 동안 배꼽 소독도 꼼꼼히 챙겨서 해주시고 많이 살펴봐주셨어요.



이모님이 5주차 돌봐주실때의 둘째라 신생아 티는 벗겨진 때네요~^^



산후도우미 마지막 날, 이모님이 해주고 가신 반찬들이에요
아기 보느라 밥 챙겨먹을 시간 없을 때 조금이라도 챙겨먹으라고 넉넉~~하게 반찬들을 만들어주셨어요 ㅠㅠ
덕분에 며칠간은 저도 챙겨먹고 첫애 저녁반찬도 어렵지 않게 챙겨주고 남편 도시락도 간간히 챙겨줘서 너무 좋았어요~

이모님의 마지막 날..무덤덤할 거라 생각했는데
이모님이 현관에 나가시는 모습 보고 눈물이 뚝뚝 떨어졌어요 ㅠㅠ 정말 정이 많이 들었었나 봐요..
저는 너무 만족스러워서
둘째 출산예정인 새언니에게 소개시켜주고 예약을 했답니다.

둘째 보느라 이모님 소개를 일일이 답변하기는 힘들거 같아 실명은 그대로 올릴게요. 배효숙 이모님에게 받았고 베스트 도우미여서 일반 도우미 분들보다는 일당이 좀 더 높으셔요. 하지만 그만큼 후회는 없을거라 생각해요~
산후도우미 팁은 이모님이 들어오시기 전에 “이것만큼은..지켜주셨으면” 하는걸 수기로 정리해 놓아서 요구하시면 이 이모님이시면 군말없이 그렇게 해주실 겁니다~

예비맘님들 몸조리 잘하시길 바랍니다~^^